영훈고 학생 기도회에 임하신 하나님
작성자
최*하
작성일
20.12.25
조회수
187

영훈고 학생 기도회에 임하신 하나님
- 2학기 두드림 기도회(20.9.4~12.18)를 마치며
 
코로나와 Do Dream 기도회
코로나로 시작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2020년도의 끝자락에 서 있다.
코로나 확진자의 숫자는 매일 1,000명을 상회하고, 차가운 바람은 더욱 거세어져 가는 나날들이다. 국민들의 생존을 위한 전략을 연구하고 대책을 내놓아야 하는 정부의 고민, 그리고 그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과, 방역과 치료를 위해 수고하고 애쓰는 사람들. 무엇보다 내 주위의 사람들이 확진에 걸리고, 죽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이제 영화 속의 한 장면이라고 치부할 수도 없고, 나 자신에게도 나의 가정에도 힘든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지워버릴 수 없는 현실을 살고 있다.
사랑하는 제자들의 삶도 예외가 아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공부하고 싶어도 학교에 오지 못하는 현실, 격주 등교, 전학년 원격수업, 가림막을 세우고 수능 시험을 치룬 세대, 언젠가부터 학교에 가고 싶다는 고백이 나오는 아이들의 외침을 보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은 바로 ‘기도’였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1학기 때부터 ‘엎드림 기도회’로 6회, 여름방학에는 ‘더드림 기도회’로 6회 인도해주시며, 매주 금요일 방과후에 학교에서 기도하게 하셨다. 그것이 2학기에 들어와 ‘두드림 기도회’로 이어지게 되었고, 이 ‘두드림 기도회’는 9월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12회의 기도회로 2020년도를 마무리하게 된 것이다.

대면과 비대면으로
거리 두기 단계가 1단계에서 2단계, 그리고 2.5단계에 이어 이제 3단계를 눈앞에 두고 있다. 두드림 기도회도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소강당에서 하기도 하고, 작은 공간인 코이노니아실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모임을 허락하는 숫자 기준에 맞추어 ‘대면’과 ‘비대면’으로 때에 따라 맞게 기도회를 진행하였다.
코로나의 상황을 맞이한 것이 우리의 삶에 참 불편한 점이 많지만, 인간의 힘이 참 미약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는 현재, 그리고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문제인지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한마음이 필요했다. 이 모든 것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뜻에서 예외일 수는 없는 법. 결국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고 이러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드리는 노력이 필요했다. 그 방법은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는 것이고, 예배의 우선이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가 멈추어서는 안 되는 것은 기도하는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예외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께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기도하는 사람을 사용하시기 때문에, 코로나의 상황 때문에 무엇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능함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며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마음을 주셔서 엎드림, 더드림, 두드림 기도회로 근 일 년간을 이어오게 된 것이다.
 
함께하는 아이들
함께 기도하는 아이들을 때마다 움직여주시고,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를 올려드린다. 또한 같은 마음으로 예배드리고 기도의 씨앗을 뿌리며 함께한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인 제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이다. 하나님 앞에 갈 때까지 주어진 현실을 탓하지 않고, 기도하며 최선의 열정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아이들은 대면으로, 비대면으로 함께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또 찬양하고, 기도하였다. 이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개인적으로나 공동체적으로 응답으로 축복하실 줄 믿는다.
코로나의 상황에서도 낙심 짓지 않게 하시고, 기도의 마음과 상황과 여건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린다.
 
학생의 기도 제목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게 해주세요.
시험에 들지 않게 해주세요.
다른 것들이 저의 우상이 되지 않게 해주세요.
코로나 때에 잘못된 행동들로 인해 교회들이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교회를 회복시켜 주세요.
우리나라를 회복시켜 주세요.
각자의 자리에서 신앙 잃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신앙의 뿌리를 더 깊이 내릴 수 있도록 해주세요.
스스로를 우상의 자리에 서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그 자리에 멈춰 있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
같은 죄를 짓지 않게 해주세요.
항상 기도하며 하나님만을 저의 아버지 저의 주인으로 섬기며 나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
저를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사용해주세요.
제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회복될 수 있게 해주세요.
세상이 아닌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해주세요.
위기에 순간이라고 해도 상황이 급해도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며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
매순간 기도하며 나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
 
학생의 참여 소감
“개학하고 이번 주의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갔다. 새롭게 시작되는 두드림기도회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다. 오늘 마태복음 7:7 말씀은 저번에 말씀 카드를 뽑았을 때 주셨던 말씀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내가 남에게 좋은 것을 주고 기도해주고, 베풀어주는 삶을 살아가야겠다. 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남도 생각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입시에 대한 걱정 주님께 맡기고 확신과 간절함이 있는 기도, 진실한 기도를 주님께 올려드려야겠다. 삶의 지혜가 되는 말씀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가 중요하다는 것은 언제 들어도 중요한 것 같다. 매 순간 구하고 찾으며 두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내가 대접을 못 받더라도 남을 대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한것 같다.”
 
“마귀는 언제나 시험한다. 마귀를 이기기 위해서 기도를 해야 한다는 점은 계속 해서 들어도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귀의 시험은 언제든지 강할 때와 약할 때 상관없이 시험에 들게 합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통해 평소의 저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하다 보니 여러 문제점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온라인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기도드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이러한 기회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훈고에서 5월부터 시작된 금년 1학기 때 ‘엎드림 기도회’의 6회, 여름방학 때의 ‘더드림 기도회’ 6회, 그리고 2학기 때 ‘두드림 기도회’ 12회, 총 24회의 기독 학생 기도회로 인도해주시고, 아이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이 글을 읽으시는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영훈고와 이 땅의 학교를 위해, 그리고 교회와 가정, 이 나라를 위해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이 이 땅 가운데 펼쳐지길 소망하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다음세대 우리 아이들이 기도의 용사로 있는 곳에서 기도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는 사명입니다.’ 할렐루야~ 아멘!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편 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