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회
작성자
관*자*L*
작성일
11.08.17
조회수
1409

포항지역회 2011. 8. 17.  김규영교육선교사
제65차 여름연찬회는 1년전부터 팀이 조직되어 각분야의 담당자가 선정되었다. 작년 할렐루야교회에서 열렸던 63차 여름연찬회에 모두 참석하여 각각 자기 담담 분야를 점검하였다. 회장이신 김수현장로님의 탁월한 지휘아래 우주성 총무님이 실무를 맡아서 모든 일이 착착 진행되었다. 김수현회장님은 진행되는 모든 일을 세심하게 물어 보시고 점검하고 당일 아침까지도 나에게 사진찍을 준비 다 됐는지 확인 전화를 하셨다.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된 덕분에 모든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시간시간 은혜가 넘쳤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회원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 우주성총무님이 단상에서 축복송을 부르고 있었다. 웃으면서 부르는 찬양이지만, 무사히 모든 일을 끝낸 보람과 기쁨도 있지만, 그 속에는 그동안에 준비 과정에서 겪었을 수많은 어려움과 걱정, 아픔도 배어있을 것을 난 알고 있다. 바로 일년전 내가 했던 일이기 때문이다. 끊임 없이 새로운 문제점들이 생기고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으로 잠못이뤘을 많은 시간들....  그 중에서도 사람들로 부터 받는 상처가 가장 힘들었다. 나서서 일하는 사람에게 당연히 거쳐가야하는 과정이다.

찬양이 끝나고 나는 단상으로 올라가서 우선생님을 꼬옥 안아 주었다.

"흑....."

참았던 서러움이 터지는듯 우선생님의 눈에서는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