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차 전국여름연찬회를 은혜 가운데 마치면서 드리는 글
작성자
관*자*L*
작성일
13.08.11
조회수
1058

제69차 전국여름연찬회를 은혜 가운데 마치면서 드리는 글

 

1. 전국연찬회는 기독 교육자의 학원 선교 사명을 새롭게 깨닫게 하는 축복된 행사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제69차 전국여름연찬회가 “내 어린 양을 먹이라”는 주제로 대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교육자선교회 대구지방회 송승면 회장님을 비롯하여 준비위원장으로 수고하신 서재기 장로님과 모든 대구지방회 회원님들의 그간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교육자선교회 전국연찬회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학원 선교의 사명을 새롭게 깨닫게 하는 축복된 행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혼 구원을 위하여 교육자라는 귀한 직분을 주셨습니다. 수많은 학생들이 기독 교육자들의 학원 선교 활동을 통하여 예수님을 만나서 구원을 받고 있습니다. 어른 한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기가 매우 힘든 것을 생각하면, 교실에서 늘 만나는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비교적 쉽지 않은가 하는 생각입니다.

한국교육자선교회 전국연찬회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학생들의 영혼 구원에 사용하라고 [대형 포크레인]을 주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영혼 구원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하는 좋은 기회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연찬회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대형 포크레인]에 [성령의 기름]을 가득히 채워 넣고, 포크레인이 좋은 성능을 발휘하도록 닦고 조이고 정비하는 참으로 귀한 행사인 것입니다.

이번 제69차 전국여름연찬회에 참가한 모든 회원님들에게 영혼구원하라고 주신 [대형 포크레인]에 하나님께서 [성령의 기름]을 가득히 채워주시고, 포크레인이 좋은 성능을 발휘하도록 닦고 조이고 정비하도록 크신 은혜를 내려 주신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 교직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혼 구원하라고 주신 복된 직분이자, 최고의 달란트입니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혼 구원하라고 교직이라는 [복된 직분]을 주셨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이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에스더 4:14)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 기독 교육자들에게 입을 열어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에스더에게 내려진 말씀을 우리에게 적용하여 보면 어떨까요? “교직에 있는 우리가 학생들에게 잠잠하여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학생들은 다른 사람에게서 복음을 듣고 구원을 얻을 것이지만, 우리는 크게 벌을 받을 것이다. 우리를 교직에 들어오게 하신 것이 바로 학생 영혼 구원하는 일 때문인지 누가 알겠는가?”
 
둘째,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혼 구원하라고 엄청난 달란트를 맡겨 주셨습니다. 성경에 예수님이 말씀하신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의 비유가 나옵니다(마태복음 25:14-30). 우리 기독 교육자들에게는 몇 달란트를 맡기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이 언급하신 가장 많은 달란트는 [일만 달란트]입니다(마태복음 18:24).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셨으니(마가복음 8:36), 이처럼 귀한 영혼을 구하라고 [일만 달란트] 정도 맡기셨다고 보면 어떨까요?
 
3. 우리 기독 교육자들은 영혼 구원을 위해 Stay Hungry, Stay Foolish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우리 기독 교육자들이 어떠한 자세로 학원 선교에 임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기 위하여, Steve Jobs가 2005년 미국 스탠포드대학 졸업식에서 한 축사를 언급하려 합니다. 애석하게도 Steve Jobs는 흰두교와 선불교에 심취하였고, 8조원 이상에 달하는 많은 재물을 모았지만, 그 영혼은 구원받지 못했습니다. 그의 축사는 “Stay Hungry, Stay Foolish”로 끝을 맺습니다.

첫째, “Stay Hungry” 즉 “계속 갈망하라”는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컴퓨터와 IT 산업을 발전시킬 새로운 아이디어와 변화·혁신을 갈망했습니다. 우리 기독 교육자들은 무엇을 갈망해야 할까요?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시편 63:1) 라는 다윗의 고백이 있습니다. 우리 영혼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하여 감사한 마음을 가슴에 품고, 나아가 우리가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의 영혼 구원을 갈망해야 합니다.

천하보다 귀한 저들의 영혼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모 교육청에서 [힐링열차]라는 이름으로 한참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을 [템플스테이]와 108배에 참여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여한 학생들 중에 출가까지도 생각해 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합니다. 모 방송국에서 일요일에 인기리에 방송되는 [아빠 어디가]라는 프로에서는 지난 6월에 [템플스테이]가 소개되어 시청자들의 [템플스테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요즘 [숲유치원]이 인기인데 사찰에서 [숲유치원] 설립·운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합니다. 기독 교육자들이 학생들의 영혼 구원을 위하여 더욱 노력해야 할 상황입니다. 영혼 구원을 갈망하는 우리 기독 교육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 “Stay Foolish” 즉 “계속 우직하라”는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미련스럽고 고지식하게 보일지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라! 하고 싶은 일을 계속 찾아야 한다! 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우리 기독 교육자들은 무엇을 위하여 우직해야 할까요?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린도전서 1:18) 라는 성경 말씀이 우리에게 큰 힘을 줍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이 보면, 십자가의 진리가 허황되고 어리석은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이 보면, 휴가철에 산과 강과 바다로 휴가를 떠나지 않고 한국교육자선교회 전국여름연찬회에 참석하는 우리가 얼마나 미련스럽게 보이겠습니까? 십자가에 하나님의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와 함께 합니다. 십자가의 도를 담대하게 전하는 우리 기독 교육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 스티브 잡스는 33년간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을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해야 할 일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우리 기독 교육자들도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무슨 일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해야 할 일을 결정한다면 무슨 일을 해야 할까요? 영혼 구원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내가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의 영혼 구원 보다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4. 교사 신우회를 중심으로 하여, 성령의 도우심으로 지혜롭고 담대하게 학원 선교를 합시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도서 4:12)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또한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브리서 10:24-25) 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학교마다 교사 신우회가 세워지고 활발히 활동하시기를 바랍니다. 세 사람 이상이 모여서 교사 신우회를 운영하면 반드시 학원 선교와 영혼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리라 믿습니다. 주님이 오실 날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각 학교마다 교사 신우회가 세워져서 서로 격려하고 모이는 일에 더욱 힘쓰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브리서 12:14) 라는 말씀처럼, 교사 신우회를 운영하면서 학교 교직원들에게 [화평함]과 [거룩함]이 들어나기 바랍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지혜롭고 담대하게 교사 신우회를 세우시고, 교사 신우회를 통하여 힘을 합하여 복음을 전합시다.
 
제69차 전국여름연찬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거듭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국교육자선교회 대구지방회 회장님과 모든 회원님들 그리고 전국에서 오셔서 은혜의 자리에 동참하여 주신 모든 한국교육자선교회 회원님들에게 거듭 감사드립니다.
 

2013.8.11.
한국교육자선교회 회장
이윤식 장로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