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도 마음도 강하게 ★★
작성자
김*영
작성일
09.04.24
조회수
1756

★★ 몸도 마음도 강하게 ★★ 응석이 너무 심해서 ‘응석’이라고 불리는 아이가 있었는데, 응석이 할머니는 늘 응석이를 치마폭 안에 감싸 안으시며, “응석이는 우리 집 기둥이라 곱게 키워야 해.” 하시면서 어려운 일은 조금도 못하게 하셨어요. 응석받이로 자라는 응석이를 걱정해오던 부모님께선 어느 날 응석이를 데리고 등산을 가기로 하셨어요. 응석이는 놀러간다는 바람에 신이 나서 따라나섰지만 등에 진 짐은 점점 무거워지고 길은 멀어서 주저앉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엄마아빠는 모른 척 하시고 앞서서 가셨어요. 응석이의 옷이 땀으로 흠뻑 젖었을 때 응석이네는 아름다운 산속에 도착하여서 점심을 먹고 즐겁게 놀았어요. 한참 후 아빠가 만들어주신 낚시로 신나게 가재를 잡다가 주위를 둘러본 응석이는 그 만 ‘으앙’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어요. 옆에 계셔야 할 엄마아빠는 물

★★ 몸도 마음도 강하게 ★★

응석이 너무 심해서 ‘응석’이라고 불리는 아이가 있었는데, 응석이 할머니는 늘 응석이를 치마폭 안에 감싸 안으시며,

“응석이는 우리 집 기둥이라 곱게 키워야 해.” 하시면서 어려운 일은 조금도 못하게 하셨어요. 응석받이로 자라는 응석이를 걱정해오던 부모님께선 어느 날 응석이를 데리고 등산을 가기로 하셨어요.

응석이는 놀러간다는 바람에 신이 나서 따라나섰지만 등에 진 짐은 점점 무거워지고 길은 멀어서 주저앉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엄마아빠는 모른 척 하시고 앞서서 가셨어요.

응석이의 옷이 땀으로 흠뻑 젖었을 때 응석이네는 아름다운 산속에 도착하여서 점심을 먹고 즐겁게 놀았어요. 한참 후 아빠가 만들어주신 낚시로 신나게 가재를 잡다가 주위를 둘러본 응석이는 그 만 ‘으앙’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어요. 옆에 계셔야 할 엄마아빠는 물론 엄마아빠의 배낭조차 없어진 거예요.

응석이가 한참 울다가 보니 배낭 옆에 ‘응석아 바쁜 일이 있어서 엄마아빠는 먼저 간다. 너는 이제 4학년이니까 집까지 찾아오너라.’ 하는 쪽지가 놓여있었어요.

응석이는 할 수 없이 울면서 혼자 산길을 더듬어 내려오기 시작했어요. 겨우 기차역까지 온 응석이가 주머니를 뒤져서 기차표를 샀을 때 응석이의 뒤를 숨어서 따라오시던 엄마아빠가 응석이를 부르셨어요.

응석이는 엄마 품에 안겨서 울음을 터트렸어요. 아빠는 응석이를 보시고 싱그레 웃으시며 말씀하셨어요.

“응석아, 좋은 경험 했지? 아빠와 엄마는 너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싶었던 거야. 앞으로는 모든 일을 지금처럼 혼자 해결해 나가도록 하렴.”

응석이는 고개를 자신 있게 끄덕였어요. 혼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못한다고 생각하고 물러 앉아버리는 어린이는 어리석은 어린이겠지요. 우리 동네에 할아버지 한 분은 이런 말씀을 자주 하시곤 해요.

“6.25사변 때 굶어죽은 아이들은 집에서 화초처럼 곱게 키운 아이들이었어.”

너무 곱게만 자라면 어려움을 이겨낼 힘이 없어진다는 거지요. 우리나라 옛날 어린이들은 열 살만 되면 높은 산에 올라가서 함성을 지르며 이 바위 저 바위를 뛰어야 했고, 한 밤에 귀신이 득실거린다는 외딴집에도 갔다 오는 훈련을 받았었다는군요.

“나는 약해요” “나는 할 수가 없어요.”

“그건 너무 힘들어요.”하는 어린이는 자기가 생각하고 말하는 대로 정말 약해져버려서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되어버리지요. 우리 어린이들, 앞으로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몸도 마음도 강한 어린이로 자라야겠어요.

♣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부모님이나 어른들에게 해달라고 조르는 일은 없나요?

♣ 강한 사람으로 크기 위해 내가 실천해야할 일은 무엇인가요?

론 엄마아빠의 배낭조차 없어진 거예요. 응석이가 한참 울다가 보니 배낭 옆에 ‘응석아 바쁜 일이 있어서 엄마아빠는 먼저 간다. 너는 이제 4학년이니까 집까지 찾아오너라.’ 하는 쪽지가 놓여있었어요. 응석이는 할 수 없이 울면서 혼자 산길을 더듬어 내려오기 시작했어요. 겨우 기차역까지 온 응석이가 주머니를 뒤져서 기차표를 샀을 때 응석이의 뒤를 숨어서 따라오시던 엄마아빠가 응석이를 부르셨어요. 응석이는 엄마 품에 안겨서 울음을 터트렸어요. 아빠는 응석이를 보시고 싱그레 웃으시며 말씀하셨어요. “응석아, 좋은 경험 했지? 아빠와 엄마는 너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싶었던 거야. 앞으로는 모든 일을 지금처럼 혼자 해결해 나가도록 하렴.” 응석이는 고개를 자신 있게 끄덕였어요. 혼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못한다고 생각하고 물러 앉아버리는 어린이는 어리석은 어린이겠지요. 우리 동네에 할아버지 한 분은 이런 말씀을 자주 하시곤 해요. “6.25사변 때 굶어죽은 아이들은 집에서 화초처럼 곱게 키운 아이들이었어.” 너무 곱게만 자라면 어려움을 이겨낼 힘이 없어진다는 거지요. 우리나라 옛날 어린이들은 열 살만 되면 높은 산에 올라가서 함성을 지르며 이 바위 저 바위를 뛰어야 했고, 한 밤에 귀신이 득실거린다는 외딴집에도 갔다 오는 훈련을 받았었다는군요. “나는 약해요” “나는 할 수가 없어요.” “그건 너무 힘들어요.”하는 어린이는 자기가 생각하고 말하는 대로 정말 약해져버려서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되어버리지요. 우리 어린이들, 앞으로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몸도 마음도 강한 어린이로 자라야겠어요. ♣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부모님이나 어른들에게 해달라고 조르는 일은 없나요? ♣ 강한 사람으로 크기 위해 내가 실천해야할 일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