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의 가을-제8회 한교선 원로모임
작성자
경*호
작성일
07.10.26
조회수
1708

경상북도 문경은
그윽한 아름다움과 옛 향기가 배어있는 고장

지난 10월22일(월),23일(화) 이틀동안
부산 대구 안동 마산 대전 서울 회원들 53 명이 모여와
하나님이 가꾸신 문경의 가을을 만끽하였다.

문경은 보기와 달리 볼거리, 들을 거리가 많았다.

문경새재 도립공원
고구려와 신라가 대치하였던 고모산성 오르기
영남대로 옛길과 진남교반 주변의 문화유적
나라가 지정한 아름다운 길
제1관문(주흘관), 제2관문(조곡관), 제3관문(조령관)
옛 선비들의 짚신 발길로 반질반질해진 산길 바위 토끼비리
(비리는 벼루의 문경 사투리로 낭떠러지 아래에 강이 흐르거나 해안을 끼고 있는 곳을 말함)
등 두루두루 둘러보고
그 중간 중간에 새겨 세운 선인들의 한시
김시습, 퇴계 류성룡, 율곡 등의 시가 눈길을 끈다.

영화 왕건, 대조영 등을 촬영한 KBS 촬영장
우리를 초청한 점촌시민교회와 김길홍 목사님의 귀한 말씀
점촌중학교 방문, 이사장 교장님의 환대
수석 대가 조병옥 장로님의 수석 수집의요령 소개
윤상훈 목사님이 경영하시는 무공해 자연농업 사과농장 방문과
사과 따먹기
900 미터 지하에서 나는 유황온천욕
도자기 명장의 전시관인 자택방문

이모든 것을 준비하신 권기봉 장로님, 윤원영 장로님
특히 윤 장로님은 문경문화재 전문인으로서
자세하고 친절하게 구석구석 안내와 설명을 해주시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전국에서 모여 오신 원로님들 아주 즐거웠다.
잘 보고, 잘 듣고, 잘 먹고, 잘 자고 돌아왔다.
날씨도 하나님의 은총으로 맑아 감사하였다.
2007 가을의 추억, 만점이었다.

권기봉, 윤원영 두 분 장로님
너무 많은 수고를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위로가 넘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