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회 제3회 연찬회가
시사타임즈에 보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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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선 강원지방회, 복음 통한 학교현장 위기 극복 대안 제시
2016년 06월 02일 16시 31분 입력
강원지방회 기독동아리 올해 43개 생겨
[시사타임즈 = 권은주 객원기자] 지난달 28일 한국교육자선교회 강원지방회(회장 백한진/속초 청대초 교장)의 2016년 상반기 연찬회가 춘천 동신장로교회(담임 이병서 목사)에서 열렸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연찬회는 강원지방회 지도목사인 김성로 목사(춘천한마음교회)의 인도로 예배를 드린 후 기독동아리 사례발표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사례발표는 이은경 교사(강릉 경포중)가 ‘우리가 모인 이유’라는 주제로 시작되었다.
이 교사는 가정불화로 인해 절망과 상처로 얼룩진 한 학생과 학부모의 상담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학생을 돕기 위해 고심하던 중 교육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던 ‘사제동행 바리스타 과정’에 지원해 학생과 함께 하면서 마음을 열어갔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위해 매달 15만원씩 지원하는 기업 장학재단 프로그램에 신청하여 선정되면서 학생이 평소에 하고 싶어 했던 수학학원에도 다닐 수 있게 되었다”며 “학생이 기독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게 되면서 아이들과 대화도 잘 하게 되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사례발표는 서원혁 교사(홍천 남산초), 장서진(춘천 우석초 학생), 김종신 교사(춘천 봉의중)가 기독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교 안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서 교사는 “컴앤씨 기독동아리는 밴드와 연극공연, 전시회를 통해 모금을 하고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에 기탁하여 북한 어린이를 돕고 있다”며 “이런 기독동아리 나눔 활동이 선생님과 학부모님들께는 신선한 감동을, 학생들에게는 설렘과 기대를 주고 있고 학교에서는 좋은 전통과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알렸다.
장서진 학생은 학교 CCM 동아리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교사와 학생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선생님들께 정성껏 준비한 축하공연과 선물을 전해드리는 영상은 연찬회에 참석한 교사들에게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김종신 교사는 “학교 체육대회를 맞이해 북한 어린이를 돕고자 에벤에셀 나눔반, 컴앤씨, 페이스 페인팅반 등 3개 동아리가 연합하여 행사를 추진했다”면서 “이번 나눔 행사는 학교를 축제분위기로 만들었으며 나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큰 효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권은주 객원기자 kwoneunju11@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