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사랑의 교육프로그램⑤
작성자
노*남*사
작성일
08.04.03
조회수
1518

☆말씀:(행4:29~30)「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옵시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사도행전에서 사도들은 전도를 하다가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조롱을 받고, 잡히고, 매 맞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러나 이에 조금도 굴하지 않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도들은 한 가지 소원이 있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곳에서 기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기적이 현실로 나타나면 핍박하는 그들로 막을 명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드린 기도가 사도행전 4장 29절에서부터 30절까지의 말씀입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기도가 끝나자 땅이 진동하고 모인 사람들이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 말씀을 전했다고 합니다. 교단에서 거룩한 뱃장으로 복음을 전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오늘은 ‘예수 사랑의 교육프로그램⑤’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17) 자기 자랑하기

☆말씀:(빌4:13)「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사람은 자기의 삶에 대하여 긍정적이고 자랑스러워해야 합니다. 사람이 자랑거리가 없으면 자신감도 없습니다. 교육은 자랑거리를 찾아주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자랑거리를 주셨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의 자랑거리를 찾아 주어야 합니다. 아이의 자랑거리는 아이가 가장 잘 압니다. 그러나 자기가 발견하지 못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를 잠재능력이라고 합니다. 이 잠재능력은 어느 땐가 나타나지만 미리 찾아 계발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칭찬의 재료를 씁니다. 그림그리기에 소질이 전혀 없는 아이인데 칭찬해주니 갑자기 그림을 잘 그리는 것입니다. 또, 아이들에게 장기를 자랑의 시간을 줍니다. 하루에 많은 아이의 장기를 볼 수 없으나 2~3명은 가능합니다. 그러면 노래도 하고, 동시도 발표하고, 악기도 연주도 합니다. 이때 실수해도 무조건 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는 정성껏 준비해 왔는데 반응이 썰렁하면 곤란합니다. 그리고 발표하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부하기도 바쁜데 발표할 것을 힘들여 준비하지 않습니다. 자기 자랑은 능력계발로 아주 좋은 교육프로그램입니다.

(18) 연구한 내용 발표하기

☆말씀:(시25:21)「내가 주를 바라오니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하소서」

공부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입니다. 공부는 훈련이요, 연습입니다. 잘 훈련된 선수가 시합에서 승리하듯이 학습의 훈련이 안된 아이는 공부시간에 엉뚱한데 시간을 허비합니다. 저는 매월 한 가지씩 연구 과제를 부여합니다. 과제는 처음에는 아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시작하여 나중에는 점점 연구하지 않으면 풀 수 없는 문제로 가다가 마지막에는 스스로의 과제를 선택하여 해결하도록 이끌었습니다. 연구내용 발표도 3~5분 이내로 시간을 제한하였습니다. 길게 발표하면 듣는 아이들은 지루하기 때문에 효과가 없습니다. 그리고 발표하면 칭찬을 많이 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어떻게 할지 몰라 했지만 여러 번 거듭하니 잘해 주었습니다. 연구발표는 계속되는 훈련으로 가능합니다.

(19) 토요현장학습

☆말씀:(마20:28)「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 물로 주려 함이니라」

토요일 현장학습은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는데 대한 보상입니다. 보상에 칭찬과 어린이 왕 표가 있으나 토요현장학습은 이보다 한 차원 높은 보상으로 평생 기억되는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는 학습입니다. 매일 칭찬을 많이 받고 어린이 왕이 많이 된 아이 중에서 매주 7명 정도를 선발하여 토요일에 내 차에 태우고 가까운 행주산성에서 가서 권율장군의 사적지를 돌아보고 게임을 하는 것입니다. 출발은 토요일 공부가 끝난 후 1시에 출발하여 현장에 도착하면 1시30분으로 각자 가져온 점심을 시원한 나무 밑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친구들과 맛있게 먹습니다. 처음 잔디 구르기에서 시작하여 네 잎 클로버 찾기, 물총 싸움, 숨바꼭질, 그림자 밝기, 왕 뽑기, 어름 땡,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등의 게임을 하면서 행주산성을 올라가 권율장군의 홍보영화를 보고 내려오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여기에서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꼭 놀아주어야 재미가 넘칩니다. 물총싸움에서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물총을 쏘는 것을 너무도 좋아합니다. 이때는 일부러 물을 맞아 주는 것도 지혜입니다. 이렇게 행주산성에서 3~4시간의 현장학습을 끝내면 아이들은 너무나 아쉬워합니다. 사진도 예쁘게 찍어 5장씩 나눠줍니다. 아이들을 선발할 때는 특별히 잘한 아이들만 가는 것이라는 것을 꼭 심어주어야 합니다. 말 안 듣고, 공부 안하고, 말썽부려도 간다면 보상의 원칙에 맞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 년 내내 선택될 수 없는 말썽꾸러기가 여럿 있습니다. 그러면 선생님께서 그 아이들에게 적당히 명분을 붙여 칭찬해 주고 뽑아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결과는 돌아가면서 모두가 현장학습에 참여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선택되기 위하여 정말로 열심히 공부합니다. 저는 이것을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토요현장학습은 평생 기억되는 공부입니다. 아이들은 저와 공부한 것을 다 잊어버려도 10년 20년 후에도 현장학습만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재미가 넘치면 부모님을 조르고 졸라 다시 한 번 가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너무나 재미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우리 끼리 놀고 왔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시며 평생 기억되도록 재미났게 하신 것입니다. 3~4시간 투자에 평생 기억되는 재미있는 공부를 했다면 투자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문제는 사고입니다. 원치 않게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다치거나 아프면 아주 곤란합니다. 그래서 많은 선생님들이 이를 무서워해서 현장학습을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기도하고 거룩한 뱃장으로 실행하였습니다. 사고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신기하게 기적을 체험하였습니다. 한번은 자전거를 타는 아줌마가 우리 아이를 콱 받아 버린 것입니다. 허벅지를 받힌 아이는 데굴데굴 구르면서 아파 죽겠다고 우는 것입니다. 저는 곧 다가가 아픈 곳에 손을 얹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 나았으니 가자고 하자 아이가 벌떡 일어나 울음을 그치고 따라오는 것입니다. 그곳에 있던 나 그리고 아이들, 사고 낸 아줌마 모두가 놀랬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치료해 주신 것입니다. 나의 염려걱정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결론: 교육은 예수님의 사랑을 교단에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말씀:(계2:10)「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이번 주에도 3가지의 예수사랑의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교육프로그램은 제가 만든 것이 아니라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받은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 하나님께서 주신 예수사랑의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효과가 있을까? 했지만 교육현장에 투입해보고 놀랐습니다. 우리는 겉으로의 교육을 하나, 하나님께서는 내면의 교육을 합니다. 내면이 아름다워진 아이들은 공부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여 ‘선생님! 노는 날이 싫어요.’란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육현장에서 기적이 일어납니다.

주후 2008 년 3 월 23일

주안에서 돌이 되는 노무남목사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