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사랑의 교육프로그램⑥
작성자
노*남*사
작성일
08.04.03
조회수
1846

☆말씀:(요21:15~19)「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단둘이 독대를 하시며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어 보십니다. 이것은 베드로를 의심하여 물어보시는 것이 아니라 베드로를 사랑하여 자신감을 가지고 내 일을 하라는 예수님의 신뢰와 격려입니다. 그러나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베드로는 예수님의 물으심에 난감했습니다. 왜냐하면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잡혀가시기 전날 밤에 예수님을 보호하겠다고 큰소리치다가 도망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즉답을 못하고 예수님께서 아신다고 답한 것입니다. 세 번의 똑 같은 물음을 통하여 ‘내 양을 치라’는 신뢰의 말씀을 내리신 것입니다. 선생님께서도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이에 두려워하시지 마시고 오직 예수 믿음으로 나가시면 예수님께서 선생님께 아이들을 맡기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명을 받고 교단의 선교사로 서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아이들을 섬기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하는 ‘예수 사랑의 교육프로그램⑥’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입니다.

(19) 토요현장학습

☆말씀:(시68:3)「의인은 기뻐하여 하나님 앞에서 뛰놀며 기뻐하고 즐거워할지어다」

토요일 현장학습은 봄에는 행주산성을 갑니다. 행주산성의 봄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개나리와 진달래로 시작하여 갖가지 꽃들이 7월까지 계속하여 만발하고 숲의 시원함이 너무나 좋습니다. 사람들도 별로 많지 않아 자유롭게 활동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9월부터는 장소를 일산호수공원으로 옮겨 호숫가를 시원스레 자전거를 타고 도는 것입니다. 빨리 돌면 30분이면 되나 우리는 천천히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게임도 하기 때문에 2시간정도가 걸립니다. 학교에서 12시30분에 출발하여 차안에서 신나게 찬양을 하면서 달리면 오후1시에 호수공원에 도착합니다. 그러면 먼저 시원한 호숫가에 앉아 싸온 도시락을 맛있게 먹고 장소를 자전거대여소로 옮겨 자전거를 대여 받아 호수공원으로 들어가 호수공원을 돌리 시작합니다. 호수공원은 잘 꾸며진 인공호수로 자전거하이킹에는 참으로 좋은 곳입니다. 돌다가 인공폭포에 가서 사진을 찍습니다. 또 굴다리 밑에서는 숨바꼭질도 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가면 그네가 있습니다. 그네 타기는 참으로 재미가 넘칩니다. 호수를 향해 하늘을 나는 것입니다. 제가 힘차게 밀어주면 그네는 높이높이 나릅니다. 다음은 선인장전시관으로 세계 각 나라의 많은 선인장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신기한 선인장전시관의 구경을 마치고 다음은 연꽃이 만발한 연못입니다. 연못에는 오리가 놀고 있으며, 물고기들이 먹이를 던지면 올라와 먹는 모습이 볼만 합니다. 다음으로는 노래하는 분수대로 아주 넓은 공간에 분수대에 물이 철철 넘치며 흐르고, 한편에는 인공적으로 물이 흐르도록 해 놓은 곳이 있는데 옷 입은 채로 시원한 물에 들어가 놀면 너무나 재미가 넘칩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망설이다가 나중에는 모두가 물에 들어가 물장구치며 재미있게 놉니다. 이곳이 일산호수공원의 포인트입니다. 마지막으로 학을 단아한 모습을 구경하고 돌아와 자전거를 돌려주면 현장학습이 끝이 납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너무도 재미가 넘쳐 너무나 아쉬워합니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행주산성보다 일산호수공원이 더 재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현장학습은 평생 기억되는 추억거리를 만들어 줍니다. 현장학습에 한번 도전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20) 학부모님에게 전화하기

☆말씀:(롬15:2)「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교육은 삼위일체입니다. 선생님과 부모님과 아이들이 하나가 되어야 성공합니다. 선생님 따로, 부모님 따로, 아이들 따로 하면 교육의 성공은 없습니다. 교육의 삼위일체가 이루어지려면 교육의 주체가 되는 선생님들이 아름다운 스승님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 명품, 학부모 명품을 찾지 말고 선생님 자신이 명품이 되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선생님께서 명품이 되시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그것은 자기를 낮추고 아이들과 학부모를 섬기는 것입니다. 저는 섬기는 방법 중에 하나로 학부모님들에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전화 내용은 아이가 학교생활을 아주 잘하고 있으니 걱정하시지 말고 칭찬해 주시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칭찬은 선생님께서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가 있습니다. 교육은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칭찬을 통하여 아이가 학습활동을 잘할 수 있다면 만들어낸 칭찬도 좋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아무리 칭찬할 거리가 없는 아이도 가만히 살펴보면 칭찬해줄만한 것이 많습니다. 칭찬을 찾아 칭찬해주고 이를 학부모님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자녀가 학교생활을 잘한다는데 기분나빠할 학부모님은 안 계십니다.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자녀의 칭찬 전화를 받은 부모는 기분이 좋습니다. 아이는 선생님과 부모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으면 신이 나서 공부를 잘하게 됩니다. 전화 한 통화는 약 5분정도 소요됩니다. 시간을 내서 하루에 2~3명만 전화를 할 수만 있다면 한 학기에 2번씩 전화를 할 수 있습니다. 전화로 섬기는 교육을 완성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섬기는 전화는 예수님께서 주신 지혜입니다.

(21) 신나게 놀이하기

☆말씀:(시32:11)「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먹고 노는 것이라면 누구나 좋아합니다. 우리 민족은 가난에 찌 달려 살던 시대에도 풍성하게 놀이를 즐겼습니다. 아이들에게 공부가 먼저가 아니라 노는 것이 먼저입니다. 노는 것을 잘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합니다. 저는 공부시간 틈틈이 놀이를 했습니다. 공부를 계속하다보면 피곤해지고 지루합니다. 그러면 간단한 게임을 하여 분위기를 바꾸고 다시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간단한 게임으로 토스가 제격입니다. 학습상태를 보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아이를 불러냅니다. 그리고 가위바위보를 하여 선생님을 이긴 경우에 준비한 과자나 사탕을 주고 공부시간에도 먹을 수 있는 특권을 줍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서로가 자기를 뽑아달라고 아우성입니다. 그러면 자세 바른 아이를 뽑겠다고 하면 모두가 자세를 바로 합니다. 이와 같이 놀이 속에서도 질서를 지키며 진행하면 게임이 즐겁고 신이 납니다. 놀이의 내용은 선생님 나름으로 얼마든지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게임을 통하여 분위기를 바꾸어주고 다시 공부하면 학습에 능률이 오릅니다. 게임은 아주 좋은 학습 자료입니다.

♣결론: 주님께서 내게 맡긴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스승의 길이 있습니다.

☆말씀:(잠27:23)「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

하나님께서는 잠언 27장에서 내가 너에게 맡긴 양떼를 부지런히 살피며 네 양떼에 마음을 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적당히 시간 때우기만 하니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자기들에 관심을 가지고 잘 가르쳐 주기를 바라고 학교에 옵니다. 그런데 하루공부 중에 한 번도 선생님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면 선생님을 불신하게 됩니다. 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교육은 실패합니다. 내 반 아이에게 관심을 두고 가르치면 반드시 기적이 일어납니다.

주후 2008 년 3 월 30일

주안에서 돌이 되는 노무남목사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