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 사랑의 교육프로그램⑧ >
작성자
노*남*사
작성일
08.04.24
조회수
1472

☆말씀:(시32:10)「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신뢰는 교육의 본바탕입니다. 교육에서 신뢰가 무너지면 교육은 실패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교육에 신뢰를 받기 위하여 각별히 노력해야 합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을 신뢰하고, 아이들과 학부모가 선생님을 신뢰할 때 교육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에 출애굽했을 때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자기들에게 불편한 일이 생기면 원망불평을 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는 앙금이 생겼고 마침내는 원망 불평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죽어야 했습니다. 아이들이 선생님을 ‘공평하지 못하다.’고 말한다면 이는 선생님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선생님을 믿을 수 있도록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신뢰를 회복하는 좋은 방법은 기도해주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선생님의 기도와 사랑을 먹으면 놀랍게도 선생님을 신뢰하고 따릅니다. 기도와 사랑으로 신뢰를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예수 사랑의 교육프로그램⑧’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25) 칭찬의 코너 만들기

☆말씀:(사43:1)「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셨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교육을 성공하는데 칭찬같이 좋은 보약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칭찬의 하나님이십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도 내 놓을 것이 없고 부끄러울 뿐인데 하나님께서는 나를 보시고

“내 사랑하는 ○○○선생아, 참 잘했다. 내 모습을 보니 내 마음이 참 기쁘구나!”

하시며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칭찬에 매우 인색합니다. 이는 과거 유교교육이나 일본교육의 잔재입니다. 벌이나 꾸지람은 아이들의 마음을 닫고, 감추고, 숨기고, 덮으나 칭찬이나 격려는 아이들의 마음이 열고, 기분이 좋고, 웃고, 따릅니다. 저는 아이들을 체계적으로 칭찬하기 위하여 교실 전면 우측에 칭찬의 코너를 만들고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잘할 때마다 각자의 칭찬의 통에 깃발을 꽂아 주었습니다.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너무나 기분이 좋아 싱글벙글 공부를 합니다. 그래서 하루 종일 받은 칭찬을 하교 시에 칭찬의 코너를 보고 가장 많이 받은 아이가 그날에 어린이 왕이 되어 어린이왕 표를 받습니다. 어느 때에는 많이 받은 아이가 똑같이 여러 명일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다섯 명이든 열 명이든 다 어린이왕으로 뽑아 줍니다. 아이들은 칭찬의 많이 받으려고 얼마나 노력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똑같이 받은 어린이가 많다고 걸려내면 실망이 너무나 큽니다. 많이 주면 그만큼 효과도 큽니다. 제일 좋은 것은 반 전체를 다 주어도 된다는 것입니다. 칭찬으로 아이들을 살려 보시고 아름다운 스승님으로 성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26) 학습시간을 공개하기

☆말씀:(사41:10)「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선생님들은 교실 문을 꼭 닫고 아이들을 가르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이것을 없애려고 열린교육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교실문은 열렸는데 선생님들의 마음은 안 열렸습니다.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은 교실 문만이 아니라 선생님의 마음을 열라는 것입니다. 저는 학부모나 그 누구도 언제든지 교실 수업을 참관할 수 있도록 교실 문을 열었고, 교실 뒤에 항상 참관할 수 있도록 의자를 놓았습니다. 처음에는 몹시 두려웠으나 자꾸 여러 번 해보니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수업공개가 처음에 어렵지 자꾸 해보면 너무나 쉽습니다. 선생님의 가장 큰 무기는 수업기술입니다. 그런데 왜, 수업을 보여주는 것을 두려워합니까? 과감하게 교실 문을 열고 도전해 보세요. 학부모들이 수업을 참관하시고 나시면 선생님을 우러러 봅니다. 학부모님에게 인정을 받으면 교육은 성공합니다. 교육은 공개가 되어야 참 빛을 발합니다.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는 교육현장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27) 매일 글쓰기

☆말씀:(잠9:9)「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워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

글을 쓰는 것은 지혜를 얻는 길입니다. 글 쓰는 공부는 지속적이며 체계적이어야 합니다. 저는 글 쓰는 재주가 너무도 부족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일기를 쓴다는 것은 아예 생각지도 못했고, 편지 쓰는 것을 아주 싫어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 일기검사만은 철저히 잘했습니다. 이것은 오만이었습니다. 저는 글재주가 부족한 나를 바꾸기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 글재주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글도 잘 쓰고, 일기도 하루도 빠짐없이 10여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매일 글을 쓰면 아이들이 자기 표현력이 늘어나 매우 논리적으로 사건을 기록하게 됩니다. 저는 일 년 내내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지도하는데 주제를 줍니다. 처음에는 아버지, 어머니, 친구 같은 쉽게 쓸 수 있는 주제를 줍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주제를 주면 그렇지 않아도 글 쓰는데 주눅이 들은 아이들에게 너무나 큰 짐이 되어 글 쓰는 일을 안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글 량도 몇 줄 정도로 하여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칭찬을 통하여 점차 글의 내용도 높이고, 양도 넓혀 나갑니다. 그러면 빨리 따라오는 아이도 있고, 여전히 글 쓰는 것에 자신감이 없어 헤매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재촉하지 않고 1년을 바라보고 나가면 어느 사이에 아이들 대부분이 글을 잘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자기가 쓴 글을 스크랩하여 전시하기도 하고 학급문집으로 만들어도 너무나 좋습니다. 억지공부는 잘 되는 것 같으나 나중에 보면 다 거품입니다. 글을 쓰는 것도 천천히 그러면서도 목표를 향해 쉬지 않고 전진하는 선생님의 열정이 있어야 성공합니다. 글재주를 키우는 학습에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결론: 선생님이 아름다운 스승의 길에 서면 교육은 성공합니다.

☆말씀:(잠27:23)「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복덩어리입니다. 그런데 많은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골칫덩어리로, 문제덩어리로, 말썽꾸러기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처음에는 모자랍니다. 그래서 선생님한테 배우러 오는 것입니다. 헬렌컬러는 처음에 도저히 교육할 수 없는 무능 아였습니다. 그러나 설리반선생님의 예수사랑과 체계적인 지도에 무능은 무너지고 지혜로 채워져 세계를 놀라게 한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먼저 나에게 맡겨진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기적이 일어납니다. 아이들은 자기에게 관심을 주는 선생님을 좋아하고 따릅니다. 어느 날 한 아이가 저에게 용기 있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제가 선생님의 눈에 들려고 얼마나 노력하는지 아세요?”

저는 크게 회개했습니다. 아이들이 나에게 향한 간절한 마음을 나는 몰라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에게 맡겨진 양떼를 최선을 다해 가르치는 것이 바로 내 인생을 아름답게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나의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복덩어리들입니다.

주후 2008 년 4 월 13일

주안에서 돌이 되는 노무남목사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