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 사랑의 교육프로그램⑦ >
작성자
노*남*사
작성일
08.04.24
조회수
1583

☆말씀:(벧전5:2~3)「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설리반선생님은 믿음으로 정성껏 헬렌 켈러를 가르쳤습니다. 처음에 전혀 불가능할 아이로 보였던 헬렌 켈러도 설리반선생님의 예수사랑에 강퍅했던 마음이 녹아지고 마음을 열었습니다. 베드로전서 5장 2절부터 3절까지에서 하나님께서는 맡겨진 양 무리를 가르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눈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정적으로 아이들을 보면 한 아이도 예쁜 아이가 없고 모두가 골칫덩어리요, 문제덩어리요, 미움덩어리입니다. 그러나 긍정적으로 아이들을 보면 아이들 전체가 보석덩어리요, 기쁨덩어리요, 희망덩어리들입니다. 부정적으로 보고 고통 속에서 교단에 설 것인가? 아니면 긍정적으로 보고 살맛나게 아이들을 가르칠 것인가? 는 선생님의 선택입니다. 저는 매우 부정적인 선생이었으나 예수 믿고 긍정적인 선생으로 바뀌어 나도 살고 아이들도 살아나 정말로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공부를 했습니다. 예수사랑의 교육프로그램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것들이오니 한번 교육현장에 투입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놀라운 기적이 먼저 선생님을 기적적으로 살려주어 아름다운 스승님으로 세울 것입니다. 오늘은 ‘예수 사랑의 교육프로그램⑦’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22) 쉬지 말고 기도하기

☆말씀:(막9:29)「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기도는 너무나 중요하여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립니다. 기도는 예수님과 이어지는 끈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기간 동안에 날마다 저녁이면 예루살렘 밖의 산에 오르셔서 밤새껏 기도하시고 아침에 예루살렘으로 일하러 오셨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가 없다는 것을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지금, 선생님은 마귀의 세상에서 마귀들이 파 놓은 수많은 함정을 헤치며 살고 있습니다. 한 순간도 방심하면 그 틈새를 비집고 마귀는 선생님을 죄의 함정으로 끌려갑니다. 한번 죄 짓기는 쉬워도 이를 벗어나는 것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선생님께서 한순간 참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화를 한 번 내면 이를 회복하는데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나의 통제하지 못하는 연약함을 커버하기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교육이란 끝까지 잘해야지 끝에 가서 조금만 무너지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기도는 나를 지켜 주시는 성령님을 부르는 119구급 대입니다. 기도는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능력입니다. 기도는 교육의 성과를 극대화시키는 도화선입니다. 예수님께서 변화산성에 올라 가셨을 때 어떤 사람이 귀신들린 아들을 데리고 와서 고쳐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명의 제자들이 아무리 기도해도 낫지 않고 더더욱 귀신이 발광하는 것입니다. 변화산성에서 내려오신 예수님께서 이를 보시고 한탄하시며 간단히 귀신을 쫓아버리고 귀신들린 아이를 치료하십니다. 그리고서 하시는 말씀이 기도 외에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없다고 하십니다. 매일 기도하시는 예수님은 능력이 넘치는 것입니다. 기독교사는 반에서 문제가 일어나면 즉시 기도하고 잠재워야 합니다. 저는 이런 일을 너무도 많이 교단에서 아이들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병이 낫고, 비가 그치고, 다친 아이가 치료 받고, 공부 못하는 아이가 잘하게 되니 할 말이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은 날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기도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기도는 겸손이며, 사랑이며, 소망입니다.

(23) 억지로라도 웃기

☆말씀:(빌4:4)「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사도 바울은 감옥에 갇혀서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편지했습니다. 감옥에 갇혀서 조롱 받고, 매 맞고, 춥고, 굶주리는데 뭐가 좋다고 기뻐하라는 것입니까? 그런데 사도 바울은 이것도 모자라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말씀했습니다. 감옥에 갇힌 사도 바울도 기뻐했는데 우리는 어찌 기뻐 웃지 못할까요? 우리가 웃지 못하는 것은 감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웃지 못하는 것은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웃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웃지 않는 것은 욕심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웃지 않는 것은 배부르기 때문입니다. 교육의 가장 바람직한 모습은 선생님께서 본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 하나가 웃는 선생님이 되시는 것입니다. 웃기만 할 수 있어도 훌륭한 선생님이십니다. 그런데 너무도 많은 선생님께서 얼굴이 굳어 있습니다. 이는 과거 우리나라를 지배했던 일본교육의 유산입니다. 우리는 이를 뛰어넘어 웃어야 합니다. 웃음은 연습이 없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웃어 보아야 얼굴에 있는 웃는 근육이 발달합니다. 저는 웃는 것에 매우 인색했던 선생이었습니다. 그러나 거울을 보고 억지로 소리 내어 웃어 얼굴의 근육을 풀었습니다. 화장실에 가서도 이유 없이 웃었습니다. 사람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나타날 때가 웃을 때입니다. 한번 힘차게 웃어 봅시다. 이것이 아름다운 스승님이 갈 길입니다.

(24) 학년 초 인사말

☆말씀:(창17:4)「내가 너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열국의 아비가 될지라」

기독교는 약속의 종교입니다.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에서 포도주를 주시면서 ‘이는 내 언약의 피’이니 마시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내가 십자가에 죽더라도 걱정하지 말라는 약속입니다. 담임선생님이나 교과담임이 되면 아이들에게 1년 동안에 어떻게 가르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약속대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저는 학년 초에 10가지 약속을 합니다. 그리고 약속대로 시행을 합니다. 처음에는 별로 대단하게 여기지 않았던 아이들이나 학부모들이 처음 약속대로 그대로 지켜지니까 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을만한 선생님이란 신뢰를 받습니다. 교육은 신뢰입니다. 신뢰가 박살이 나면 교육은 끝장입니다. 그런데 요즘에 교육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학부모들이 학교를 불신하고 학원에 더 의지하는 것입니다. 제가 보낸 10가지 약속은 ①아침 운동장 달리기 ②사랑의 손 터치하기 ③매일학습안내 만들어주기 ④토요현장학습 ⑤어린이왕 뽑기 ⑥즐겁고 신나는 교실 만들기 ⑦새 이름 지어 불러주기 ⑧매일 칭찬해주기 ⑨웃는 어린이 만들기 ⑩좋은 소식전하기 등을 약속합니다. 신뢰의 바탕 위에 교육은 성공합니다.

♣결론: 아이들은 선생님이 섬기는 아주 귀한 보석들입니다.

☆말씀:(잠27:23)「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

교육은 교육현장에서 기적이 일어나야 합니다. 공부를 못하는 아이가 공부에 관심을 갖고 매달리고, 문제아가 친구들과 어울리고, 게으른 아이가 부지런해지며, 고집쟁이가 자기 고집을 꺾고, 거짓말하는 아이가 정직한 아이로 바뀌는 기적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선생님들은 교육과정에 맞추어 가르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육의 주체가 되시는 선생님이 올바로 서야 대한민국의 교육은 성공합니다. 지금, 선생님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만하면 됐지.’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내 교육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를 점검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뒤집어지고, 아름다워지고, 사랑스러워지는 기적이 일어나야 나의 교육은 성공한 것입니다. 다시 도전하십시오. 스승의 길은 열려 있습니다.

주후 2008 년 4 월 6일

주안에서 돌이 되는 노무남목사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