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놀이
작성자
김*영
작성일
08.11.12
조회수
1532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선생님이

“얘들아, 낙엽놀이 하게
나와라.”하고 말씀하셨다. 너무 신나고 재미있을 것 같았다. 어떻게 하는거냐 하면 낙엽을 모아모아서 흙이나 돌멩이가 들어가지 않게 조심 하고
다른 사람에게 뿌리면 끝~

상범이에게 한 번 뿌리고 다른
사람에게 뿌리고 또 상범이에게 뿌리려고 했는데 상범이가

 

“항복! 항복!”이라고
말했다.

 

킥킥 킥킥 이제
항복하려는가봐.’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상범이가 낙엽을 모아서 뒤에서 뿌렸다.

 

아차!
속았구나.’

 

채윤이는 선생님께 계속 뿌렸다.
선생님 등에 낙엽이 진드기처럼 잔~뜩 붙어있었다. 나도 선생님한테 한 번 뿌려보았다. 선생님 안경에도 대롱대롱 달려 있었다. 동그란 것도
있었고, 단풍이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그만하라고 하셔서 아쉬웠다. 낙엽놀이 또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