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이네 가족
작성자
김*영
작성일
09.06.21
조회수
1409

성훈이네 가족   2009. 6. 21  김규영

 

 

 

지난 주에 태환이가 성훈이를 오륜교회에 데리고 갔습니다. 그 전주에 성훈이 엄마가 성훈이 교회에 데리고 가도 좋다고 하길래 기도해보니 같은 아파트에 사는 태환이가 멀기는 하지만 같이 다니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친구를 갖는 것도 무척 중요하기 대문입니다. 누나들도 똑같이 3학년이어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오늘은 내가 사진 찍어주러 간다고 했습니다. 처음 교회 간 날은 정말 일생일대 중요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지하에 주차장이 있다고는 했지만 복잡할 것 같아서 올림픽 공원에 주차해놓고 시간이 남아서 산책하다가 갔습니다. 오래간만에 가본 올림픽 공원은 아름답고 싱싱했습니다. 푸른 풀 밭에 장끼가 놀고 있고 비가 개인후 나무들은 하늘을 향하였습니다.

 

시간이 되어 갔는데 성훈이 누나와 또 한명 누나 친구, 그리고 성훈이 엄마까지 교회에 왔습니다. 그렇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기 때문에 더욱 기쁘고 누나 친구까지 온 건 보너스였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한 것보다 언제나 더 해주시는게 정말 좋습니다. 태환이 엄마가 애를 많이 썼습니다. 성훈이 엄마도 예배드리니까 좋다고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1학년은 3층, 3학년은 7층, 왔다갔다하면서 사진을 찍어주고 우리 교회로 가려고 하니 저절로 눈이 감겼습니다. 오늘 헌당 예배인데..... 가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집으로 왔습니다.  올라갈 기운도 없어서 지하 주차장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60이 넘은 뒤부터는 평상시보다 조금 만 더해도 몸이 말을 안듣습니다.

 

젊었을 때, 일 많이 하세요. 새벽기도도 젊어서 시작하시구요.

 

 

 

아래 사진은 어제 생일잔치때 내가 춤춘 사진-

 

아이들과 춤을 추면 아주 재미있습니다. 물론 아이들도 좋아하구요.

 

그동안 아이들에게서 받은 상처와 속상함이 확 풀립니다.

 

여러분도 한 번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