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림(Up Dream)’에서 ‘더드림(The Dream)’으로
작성자
최*하
작성일
20.08.09
조회수
1007

‘엎드림(Up Dream)’에서 ‘더드림(The Dream)’으로


1학기 중 엎드림 기도회
“Up Dream”기도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주관하시는 기도회였다.
매주 금요일 방과 후에 학교 소강당에서, 학생 20명으로 시작된 ‘엎드림 기도회’를 하나님께서 축복하셨다. 또한 기도회가 진행될수록 아이들의 마음을 만져주셔서, 이내 30명의 아이들과 함께 기도하게 되었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말씀을 들으며, 마음껏 기도하는 시간으로 이 엎드림 기도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린다.
기도회 때마다 아이들의 하나님을 향한 고백을 보며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참 많은 감동과 감사함을 느꼈고, 아이들이 기도 제목을 부여잡고 울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용기와 힘을 불어 넣어주고 계심을 알 수 있었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코로나19라는 사람으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환경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기도할 수 있는 상황과 여건을 만들어주시고, 학교라는 자리에서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고 행하게 하신 것에 더욱 감사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교사들의 헌신과 수고도 따랐다. 또한 영훈고에서 기도하며 졸업한 대학생 동문들의 헌신과 수고도 있었다. 기도회를 하기 위해서는 하루 전 장소의 방역과 사용 후의 방역, 개인 열체크와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의 필수적 준비가 바탕을 이루게 된다. 이렇게 수고하며 최대한 안전한 상황에서 은혜로 진행된 1학기 엎드림 기도회였다.
 
코로나 기간 교사 특별기도회
지난 1학기, 코로나로 인하여 개학날이 계속 연기될 때,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교사들에게 아이들을 무조건 기다리지 말고, 기도하며 맞이할 준비를 하라고 마음을 주셨다. 그래서 4월 교직원 경건회로 부활절 예배를 드린 4월 13일부터, ‘교사 특별기도회’를 선포케 하시며 시작하게 하셨다.
5월 20일 고3들이 등교 개학하는 때까지, 교사특별기도회를 3차까지 이어가게 하시며, 근 한 달을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 그 교사들의 기도가 쌓이고 쌓여 영훈고를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보호하여주시고, 평안하게 1학기의 끝까지 인도하신 것에 감사했다.
하나님께서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셨다.
따로 개인의 시간을 만들어 작정하고 기도하는 시간과 더불어, 일상의 현장에서 기도하라는 것이다. 분주한 학교의 상황이지만, 피곤하고 바쁘기 때문에 기도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더욱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라는 하나님의 절절한 마음이 전해졌다. 그래서 순종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교사들이 기도의 자리에서 부르짖으며 나아간 것이다.
 
방학중 더드림으로 나아가라
‘엎드림 기도회’에 임하신 하나님께서는 8월 12일부터 31일까지 짧은 여름방학이지만, 기도의 끝을 놓지 않기를 원하고 계셨다. 그래서 기도 가운데 ‘엎드림’으로 끝나지 말고, ‘더드림’으로 나아가라는 마음을 주셨고, 우리들에게 순종의 마음도 허락하셨다.
‘더드림(The Dream)!’
“하나님께 더 드리라.”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꿈을 꾸라.”는 음성이었다.
나는 엎드림 기도회를 인도하는 중에,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더욱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더욱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짧은 방학이지만 더드림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교회에서 수련회를 하기도 어렵고 캠프도 하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축복하셔서 선생님들과 함께, 학교 안에서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예배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더드림 기도회 6번을 계획하게 되었다.
한 주에 두 번 수요일과 금요일, 하루 2시간씩 기도회로 구성하여, 찬양 30분, 말씀 60분, 기도회 30분으로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학기 중과 달리, 외부 강사도 초청하여 예수그리스도와 복음에 관한 말씀,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뜨거운 은혜의 시간을 계획하게 되었다. 또한 찬양은 채플찬양팀(YSC) 등의 우리 기독학생들이 준비하여,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하는 구성으로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 19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도 쓰고, 열체크도 하고, 거리두기도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정해진 규칙을 잘 지키며 최선을 다하는 방학 중 ‘더드림 기도회’를 하나님께서는 기뻐 받으실 것이라 믿는다. 또한 우리 아이들을 마음껏 축복하실 것이라 믿는다.
 
더드림 기도회 기도 요청
이 글을 읽는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첫째, 더드림 기도회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기도 부탁합니다.
둘째, 말씀으로 섬기는 임우현, 박현동, 김인식, 최관하, 차태환 등의 목사님들과 찬양으로 나아가는 기독학생들, 그리고 여러모로 섬기는 교사 및 동문 스탭들을 축복하여주시길 소망하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셋째, 기도회 기간에 코로나나 장마, 아이들의 건강, 학교의 안전 등 아무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넷째,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우리 아이들을 보내주셔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이 시대 하나님의 귀한 일꾼으로 세워가 주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다섯째, 또한 저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함께 동역하는 교목실의 차목사님을 위해 중보해주셔서 성령님의 충만한 은혜 속에 찬양과 말씀 등의 다음 세대 사역을 영훈고에서 잘 감당토록 힘주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여섯째, 아이들 간식과 선물, 여러 준비 등을 포함해서 6회 기도회 기간에 필요한 물질이 있습니다. 교목실에서의 더드림 기도회 항목의 별도 예산이 없어서, 지혜를 구하며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채우실 줄 믿고 기도하오니,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형태로든 인도하시리라 믿습니다.
 
학기중 ‘엎드림’에서, 방학중 ‘더드림’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함께 기도로 동역하시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가는 동역자 여러분 기도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 ‘더드림’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우리 아이들을 만나주시고, 귀한 간증을 허락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할렐루야! 아멘.

2020. 8. 8
영훈고에서 최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