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Do Dream) 기도회’를 허락하신 하나님
작성자
최*하
작성일
20.12.12
조회수
848

방학중 ‘더드림 기도회’ 그리고 2학기 ‘두드림 기도회’

방학중 더드림 기도회
8월 12일부터 31일까지 여름방학 기간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방학 중 더드림(The dream) 기도회를 허락하셨다. 그래서 6번의 기도회를 계획하였고, 8월 14일 금요일에 1차 더드림 기도회를 학교 안 비전센터에서 20여 명의 아이들과 함께 올려드렸다. 마음껏 찬양하고 마음껏 기도했다. 고등학교 정기채플은 50분 안에 찬양과 말씀과 기도 등으로 나아가야 해서 항상 빠듯했지만, 더드림 기도회는 방과후 시간인지라, 근 2시간이 넘는 동안 하나님의 은혜 속에 깊이 녹아드는 시간이 되었다.
그 무렵 사랑제일교회 등에서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현장에서 대면하여 기도회를 실시하는데 어려움이 작용했다. 2단계시 실내 집합 인원이 50명 이내니까 규정상으로는 가능했지만, 사랑제일교회가 우리 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고 그 교회를 다니는 아이들의 친구들이 또한 우리 학교에도 있었기에 더욱 조심해야 했다. 일단, 기도회를 멈추기로 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앞으로의 향방을 놓고 기도했다.
 
학생 찬양팀으로 진행하며
이내 하나님께서는 기도회를 중단하지 말고, 온라인으로라도 이어가라는 마음을 주셨다. 그래서 2차 기도회부터는 온라인 실시간 줌 화상으로 코이노니아실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함께 동역하는 차목사님과 박선생님이 주로 찬양인도와 건반 반주를 하였지만, 학생들이 찬양팀으로 구성되어도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가능한 아이들로 찬양팀을 구성했다. 그래서 6차까지 오는 동안 3학년 민규가 한 번 찬양 인도를 하였고, 1학년 솔이와 은지가 또 한 차례 찬양으로 섬겼다. 또한 채현이가 건반 반주로 섬겼다.
아이들도 상황에 따라 코이노니아실에서 온라인 기도회에 스탭으로 섬기며, 예배에 참여했다. 모인 인원은 소수이지만 온라인으로 연결이 되어 함께 있는 곳에서 예배드리는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물론 모일 때마다 마스크 착용, 손소독, 열체크, 방역 등은 이미 일상이 되었다.

하루의 십일조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며
오늘 참 감사하게도 방학중 예정된 6번째 더드림 기도회를 마쳤다. 코로나로 인하여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조정하여 예정된 6차까지 예배를 드리게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기도를 기쁘게 받으셨으리라 믿는다. 매번 약 20명의 아이들이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허락하신 하나님께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오늘은 ‘믿음의 승리가 인생의 성공입니다’(마태복음 4:1~11)를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다.
마귀의 시험에 말씀으로 이기신 예수님을 보며,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의 승리는 결국 기도와 말씀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예수님께 패배한 마귀가 예수님의 곁을 떠나 우리의 주변에 와 있다는 사실에 영적 경각심을 가져야 하고, 코로나 기간 사람끼리는 접촉이 어렵지만 그 기간이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래서 항상 하나님과 동행함과 더불어, 적어도 매일 하루 시간의 십일조, 즉 하루 24시간 중 2.4시간(160분)을, 하나님을 묵상하고 찬양하며 기도하는 시간이 되고자 권면했다.
 
더드림에서 두드림 기도회로
하나님께서는 방학중 더드림 기도회를 진행하는 중에, 2학기에 매주 ‘두드림 기도회’의 마음을 주셨다. ‘두드림(Do dream)’의 의미는 ‘하나님을 두드리고(찾고, Dodream)’, ”하나님이 주신 꿈을 향해 행한다(Do dream)”는 두 가지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1학기에는 매주 금요일 방과후에 ‘엎드림(Updream)’으로, 방학중에는 ‘더드림(Thedream)’으로, 이제 2학기 매주 금요일 방과 후에는 ‘두드림(Dodream)’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했다. 두드림 기도회는 9월 4일부터 시작될 것이다. 하지만 이 기도회가 1학기 엎드림 기도회와 다른 점은, 코로나가 진정될 때까지는 온라인을 겸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지금의 상황을 탓하지 않고, 성령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영혼 구원의 본업을 수행하는 귀한 마음을 주신 것에 감사했다. 원망과 불신, 비판과 책망보다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무릎으로 나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더하여주심에 깊이 감사했다. 그래서 현재에 최선을 다하며 나아갈 뿐이다. 개인과 가정, 교회, 사회와 나라, 북한과 세계. 무엇보다 내가 있는 이 곳에서 먼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리라.
 
하나님의 비전과 계획은 어떤 상황에도 계속됨을 믿습니다. 함께 기도하는 우리의 입술이 그동안 기도하지 않은 죄, 회개의 고백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올려드리는 귀한 입술이 되도록 인도하여주옵소서. 어떤 상황에도 멈출 수 없는 기도의 입술로 사용하여주시옵소서. 뜻하신 바를 이루실 우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다음은 ‘더드림 기도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소감문입니다. 은혜를 나눕니다.
 
더드림 기도회(20.8.14~8.31) 참여 학생 소감문

요즘 사건이 크게 터져서 모든 일정이 취소되고 더드림까지 취소되어서 집 나갈 일도 없고 힘들었는데, 그나마 온라인이라도 해서 좋았다. 얼굴 보기 힘든 상황에서도 얼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성경 퀴즈도 재미있었다. 온라인 기도회까지 안했으면 많이 슬펐을 것 같다.
 
더드림 기도회를 들으면서 찬양이 너무 좋았고,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과 예수님을 더욱 믿게 되었다. 빨리 더드림기도회를 학교에서 직접 하면 좋겠다.
 
코로나 때문에 비록 오프라인으로 기도는 못드리지만, 온라인으로라도 하나님께 집중하고 온전히 예배드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더드림기도회가 취소되어서 너무 안타까웠는데, 온라인으로라도 드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엎드림기도회처럼 더드림기도회의 참석률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끝나고 이렇게 말씀 퀴즈하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이런 기회를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최소되었다는 말을 듣고, 온라인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이렇게 줌(ZOOM)을 통해서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주요 3가지 포인트가 있었다. 그 3가지를 기억하고 내 삶에 적용해 나갈 수 있기를 노력해야겠다. 내가 어떤 일을 할 때에 그리고 평상시에 사탄의 악한 소리에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며 기도로 무장하며 살아가야겠다. 그리고 하나님이 나를 통해 계획하신 비전을 찾고 그 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 언제 어디서든지 주님이 부르시면 갈 수 있는 준비되어 있는 하나님의 귀한 일꾼이 되어야겠다. 귀한 말씀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말씀의 능력이 임하면 기적과 회복이 일어난다는 점에 좋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나아가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 비록 온라인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를 드리지만,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부르신 곳에서 나는 예배하네 어떤 상황에도 나는 예배하네’라는 가사가 정말 와닿았다. 내가 좋아하는 찬양 중에 하나이기도 하고, 지금 상황에 맞는 것 같았다. 오늘 나를 부르시는 주님을 만나고 그 부르심에 응답하며 살아가는 삶, 나의 계획과 생각에 의지하며 세상의 기준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계획보다 크신 주님을 믿으며 붙들고 살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 주님이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점점 힘들어지는 상황을 위해 기도해야겠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회복의 통로를 열어주신다. 지금 힘들고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주님께서는 회복의 통로를 열어주실 줄 믿는다. 두려운 마음, 자신감이 없을 때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시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용기를 내야 한다. 하나님이 함께하여주시고 힘이 되어주신다는 것을 믿고 나아가야겠다. 그리고 기도하며 질문을 하는 자녀가 되어야겠다. 내가 믿고 의지하며 나아가야 할 분은 주님 밖에 없다.
 
항상 기도하고 깨어 있으라는 말씀을 통해 재림이 지금, 내일 또는 언제가 될지 모르는 가운데 살아가지만, 두려워하지 말고 항상 기도하는 가운데 깨어 있으며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림 때에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지만, 재림 때에 취해야 할 자세들을 다시 마음속에 새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하다보니 여러 문제점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온라인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기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이러한 기회를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를 위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을 위하는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닌, 나를 통해 누군가를 회복될 수 있기를 바라며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한 번 더 마음에 새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상황은 급해도 여호와로 말미암아 용기를 내야 한다는 점에서 저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세상의 것에 흔들리지 않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은 몇 번을 들어도 세상을 살아갈 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일에 있어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 것을 먼저 두어야 한다는 것을 한 번 더 마음속으로 새기게 되었습니다.
 
오늘 더드림 기도회에서 하나님의 부르심, 콜링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다. 영훈고에 오게 된 것, 채플찬양팀에서 싱어로 활동하게 된 것, 기도회에 참석한 것 등등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주님의 뜻에 따라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어서 우리가 하나님을 우리 마음의 우선순위로 두지 않고, 내 생각대로, 내 마음대로 살아가기 때문에 자꾸만 무너지고 넘어진다는 말씀을 들었다.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면 세상이 줄 수 없는 마음의 평안과 기쁨이 찾아온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를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또한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서, 내 힘으로 하려고 했기 때문에 진정한 기쁨과 평안함이 찾아오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매순간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만 의지하며 살아가기를, 주님이 계획하신 길을 따라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오늘은 온라인으로 ‘우리의 삶에 말씀의 능력이 임하면 기적이 일어난다’는 말씀을 들었다. 말씀이신 예수님을 따라가면 사명을 찾게 되고, 비전을 찾게 된다는 말씀이었다. 성경을 읽을 때 말씀을 내 마음대로 생각하고 해석하면 안된다는 것을 배웠다. 지금까지는 성경을 읽을 때 마음에 크게 와 닿거나 감동이 된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깨달았다. 그리고 성경책을 읽을 때 하나님께 이 말씀이 내 삶에 임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말씀을 읽어나가야겠다고 다짐했다. 최근에 코로나 사태가 더 심해져서 방학에 계획했던 일들이 취소되고, 맣은 혼란이 생기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친구들, 선생님들과 함께 모여서 기도회를 진행하지 못하게 됐지만, 온라인으로라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좋은 말씀을 들으며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심에 감사하다.
 
방학 동안 기도회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오늘의 말씀처럼 사탄은 어느 곳에나 있다. 하지만 쉽게 무너지는 나의 모습을 보고 반성하게 되었다. 내가 더 말씀을 가까이 하고 기도도 열심히 해야겠다. 그리고 시간의 십일조를 드리는 것을 정해놓고 지켜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 고등학교의 마지막 학기가 시작된다. 그만큼 바쁜 생활을 하며 살아갈 것 같다. 그때마다 힘들고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그 때에 사탄의 말에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며 믿으며 주님이 주신 힘으로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방학 중에도 좋은 말씀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