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기독인대회에 임하신 하나님
작성자
최*하
작성일
22.11.03
조회수
657

영훈기독인대회에 임하신 하나님

(2022. 9. 3. 토. 3시~6시. 영훈고 소강당)

 

모여 기도하라

하나님의 음성은 ‘모여 기도하라’는 것이었다.

자신과 교회와 가정, 학교와 캠퍼스, 이 나라, 그리고 ‘다음 세대’에 대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남겨진 하나님의 사람들과 부르짖으며 기도하라는 것이었다.

곧 예루살렘 성벽 재건의 의미였다.

느헤미야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사람들을 모으고 기도하며 성벽을 다시 세울 때였다. 말씀에 순종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조롱하고 비웃는 사람들이 많았어도, 느헤미야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기억하며, 가족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싸우라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했다. 그리고 결국 성벽 재건을 이루었다.

이것은 위대한 하나님의 승리였고 회복이었다. 그 회복이 이 시대에, 우리의 삶에 그 무엇보다 우선되고 필요하다는 것을 매일 기도 가운데 깨닫게 하시며, ‘영훈기독인대회’를 하라는 마음을 주신 것이다.

사실 영훈기독인대회의 첫 출발은 2006년도였다.

그 당시 영훈고가 비기독교학교 상황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학교 안에 놀라운 부흥의 불길을 허락하셨다. 학생 예배, 신우회 교사들의 예배뿐만 아니라, 고3기도회, 순결서약예배, 점심기도회, 학원아버지학교, 코스타 강사들의 전도 집회 등등을 허락하시고, 결국 학교 앞의 ‘왕도깨비’ 술집을 접수케 하시며, ‘영훈선교회’를 발족토록 인도하셨다. 그리고 영훈학교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모든 분들이 모여, 기도하는 ‘영훈기독인대회’를 열도록 허락하신 것이다. 그 때는 학교의 공간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학교 근처 신성교회(이희수 목사 시무)에서 장소를 허락해주셔서 은혜롭게 기독인대회를 진행할 수 있었다.

금년 8월말, 나의 정년 3년여를 앞두고 퇴임으로 이끄신 하나님께서는 일반적인 퇴임식을 원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법인이나 학교에서 의례적으로 하고자 했던, 퇴임식과 공로패 증정 등을 모두 생략했다. 내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예배’였다. 하지만 영훈고는 그동안 그런 예배 형식의 퇴임식을 잘 알지 못했고, 내가 5년 동안 교목을 하는 동안에, 나보다 먼저 퇴임하시는 선생님들을 위해 퇴임 예배가 진행되길 간구했지만, 관리자들의 인식의 온도차로 진행할 수 없었다.

 

영훈기독인대회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기독학생, 기독학부모, 기독동문회, 중보자들, 즉 영훈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했던 사람들과 한 자리에 모여 기도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2022년 9월 3일 토요일, 영훈고 소강당에서 ‘영훈기독인대회’라는 이름으로 하루 집회를 열게 되었다.

나는 이 기독인대회를 준비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알기에 노력했다.

찬양, 기도, 설교, 기도회 등의 일반적인 순서를 지양하고, 단에 서시는 분들은 영훈학교를 위해 오랫동안 기도하셨던 분들, 즉, 기독교사, 기독학생, 기독동문, 기독학부모, 중보자, 동역자 등등으로 하였고, 그분들에게 드린 시간은 각각 5분~10분 가량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감사하게도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떠오르게 해주셨다. 그리고 부탁을 드렸을 때 한 분도 마다하지 않으셨다.

나는 기독인대회 순서지에 이런 글을 썼다.

 

우리의 삶은 ‘~ing’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영훈고 울보선생 최관하입니다. 오늘 영훈기독인대회에 함께 하신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자리는, 코로나로 인하여 막혀 있던 영훈인들의 기도 소리를 하나님께서 듣기를 원하신다는 것과, 또한 부족한 제가 1989년부터 시작된 교직을 정년 3년을 앞두고 마무리하는 시점에,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퇴임식보다는 동역자 여러분들과 기도하는 자리를, 하나님께서 더욱 기뻐하신다는 마음으로, 영훈고 기독동문회 주관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영훈학교를 위해 수십 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도하며 헌신하신 동역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재도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와 물질, 섬김으로 헌신하시는 모든 동역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기독교사들과 기도하는 제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자리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며, 우리가 영적으로 새롭게 일어서는 귀한 자리로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리라 믿습니다.

 영훈고등학교와 학원 산하의 초등, 중등학교는 15년의 눈물어린 학원복음화를 위한 기도 끝에, 통채로 기독교학교가 되었고, 젊고 유능한 교목들과 기도의 사람들이 헌신하며 기독학교로 자리매김되었습니다.

저의 정년 5년을 앞두고 하나님께서는 저와 저의 가족들에게 제 향후 거취에 대하여 기도로 준비하라고 하셨습니다. 영훈학교에 계속 있게 하실지, 또 다른 사역을 허락하실지, 학교나 교회, 가정, 그외 어떤 사역을 맡기시든지, 아니면 여기까지 됬다 하시면 멈추겠다는 마음도 품고, 어쨌든 하나님의 음성이 확실하면 순종하리라 마음 먹으며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로 교목 5년을 내려놓고 다시 국어교사로 돌아온 금년, 하나님께서는 1학기 6개월 동안 저를 다음 사역으로 강하게 이끄셨습니다. 수년 전에 전국의 학교와 기독동아리, 기도하는 학생들을 찾아 세우자는 스쿨처치 운동의 전국 확산 사역에 함께 하기를 원하는 <더작은 재단> 대표님의 음성이 있었는데, 하나님의 시간표에 의해 제가 그 재단 내, ‘스쿨처치 임팩트’의 대표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저의 삶은 “ing”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저에게, 이제 영훈에 올인했던 것을, 전국의 학교에 기도운동으로 확산하라는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영훈에서 만난 사랑하는 제자들, 우리의 다음 세대들이 이 시대의 귀한 하나님의 그루터기로 성장케 역사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또한 이들을 양육하는 믿음의 기독교사들, 기독학부모, 기독동문, 중보자 및 동역자 여러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사명은 계속됩니다. 그래서 “ing”, 현재진행형입니다. 이 ‘스쿨처치 임팩트’ 사역은 저에게 있어 하나님 곁에 갈 때까지의 사역이 될 것입니다. 이끄시는 하나님, 뜻을 이루시고 영광 받으실 줄 믿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여러분의 기도에 빚진 자로 살아갑니다. 더욱 기도하며 생명을 다해 헌신하고자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이 땅의 학교와 다음세대를 위하여! 그 동안의 기도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함께 기도하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2022. 9. 3. 영훈기독인대회에

영훈고 울보선생 최관하 드립니다.

 

다양한 하나님의 사람들

이번 영훈기독인대회 때 단에 섰던 분들은 다음과 같다.

차태환 목사님(영훈고 교목실장)의 지도하에, 동문과 재학생이 연합하여 찬양팀이 구성되었고, 이어서 영훈고 9회 졸업생인 기독동문회장 정하승 동문의 인사와 기도가 있었다.

나를 ‘사자’와 같다고 표현하시며, 20여 년간 영훈학교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눠 주신 이희수 목사님(신성교회 담임)은 성도님들과 함께, 15년 이상을 영훈학교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와 물질을 심어주시고, 영훈고 기독학생들을 위해 장소를 마음껏 쓰게 해주시고, 영훈고에서 진행된 학원아버지학교와 순결서약식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헌신해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신성교회를 통해 학교의 복음화를 위해 십수 년간 기도와 헌신하게 하셨고, 기독교학교로의 응답은 오륜교회에 허락하셨다.

김성중 교수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육과)은 내가 2009년 인도네시아 유스코스타에서 만났다. 그 당시 인도네시아에서 유스코스타를 주관했던 목사님이다. 코스타 집회 후에 대화를 나누었고, 그 때 나의 기도 제목을 물었을 때, ‘영훈학교의 복음화’라고 대답했었다. 그리고 그것이 현실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항상 간증하며,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로 긴 세월을 동행하고 있다.

주경훈 목사님(오륜교회, 꿈미소장)은 영훈고 나의 첫 제자다. 그리고 신성교회가 모교회다. 기독인대회 날, 약속된 일정으로 현장에 오지는 못했지만, 영상 메시지로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게 나누었다.

이우광 목사님(영훈오륜교회 담임)은 영훈고 안에 설립된 학교 교회의 담임 목사다. 학교 소강당에서 매주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겸손히 목회를 잘 감당하고 있는 분이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새것이 되었도다’라는 귀한 말씀을 나누어주셨다.

강찬 목사님(CCM 가수)은 2007년도에 말레이시아 유스코스타에서 만나 지금까지 동역의 길을 걷고 있으며, 김인식 목사님(CCM 가수)도 2009년 인도네시아에서 만나 현재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동역의 길을 걷고 있는 귀한 동역자이다.

박광식 선교사(섹소포니스트)님 또한 2008년 홍콩 유스코스타에서 만나 현재까지 다음세대를 위한 동역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위로 공연으로 당일에 학교에는 오지 못했지만, 영상으로 연주와 감사 멘트를 보내주었다.

허진설 교수님(크로스오버 가수)은 현재 영훈오륜교회의 지휘자이며, 청년 때부터 같은 교회를 섬기며 항상 마음을 같이하고 있는 동역자이다.

이성은 학생(바이올린)은 2021년도 영훈고 1학년 학생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1학기를 마치고 서울예고로 편입한 학생이다. 바이올리니스트의 비전을 가지고 있는데, 채플 찬양팀을 섬기며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간 성은이를 이번에 초청하도록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셨다.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이분들은 말씀, 간증, 격려, 예화 등을 통하여 비기독교학교였던 영훈고, 아니 영훈학원을 기독교학교로 바꾸어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분들의 고백을 기뻐 받고 계셨고, 우리에게 눈물과 감동과 하나님께 대한 찬양의 마음을 가득 부어주셨다.

참으로 은혜로운 시간이 지나가고 있었고, 중간에 비기독교학교 시절 기도했던 제자들의 영상을 보니, 눈물이 저절로 흘렀다. 그리고 또 현재 기독교학교가 된 후의 영상을 보니 하나님께서 이루신 놀라운 기적 같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갔다.

그 자리에 계신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던 것 같다. 성령님께서 운행하시는 축복에 모두들 그 감사와 기쁨을 누리고 있었다.

개인의 순서들이 끝나고 비로소 내가 단으로 나갔다.

“여러분! 오늘은 저의 퇴임식보다는, 여러분들이 보고 싶었고 또 함께 예배드리고 싶은 예배 자리입니다. 개인의 순서마다 간증과 찬양과 연주와 메시지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와 있는 모든 분들의 기도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우리는 비기독교학교를 기독교학교로 바꾸어주신 하나님의 역사의 현장에 와 있습니다. ”

순간 내 눈에서 눈물이 왈칵 솟았다. 나는 그것을 참고 계속 말을 이어갔다.

“이 시간에는 제가 초청하는 분들 앞으로 나와주시길 바랍니다. 이 자리에는 함께 기도하셨던 기독학부모님들 계시죠?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어서 기독교사들, 기독동문들을 앞으로 초청했다.

“한 분씩 말씀을 다 듣고 또 나누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면 밤을 새워도 모자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모두 같은 마음으로 찬양 한 곡을 올려드리려 합니다. 찬양은 제가 가장 최애하는 찬송가입니다. 제가 기도하던 중, 일방적으로 선정했는데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그 곡은 찬송가 323장, ‘부름 받아 나선 이 몸’입니다.”

영훈을 놓고 기도했던 기독학부모, 기독교사, 기독동문들이 모두 단으로 나왔다. 그리고 함께 찬양했다. 하나님께서는 이 찬양의 고백을 기쁨으로 받고 계셨다. 찬양을 하는 도중 내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목이 메었다.

 

부름받아 나선이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만 따라가오리니

어느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어느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아골골짝 빈들에도 복음들고 가오리다

소돔같은 거리에도 사랑안고 찾아가서

종의몸에 지닌것도 아낌없이 드리리다

종의몸에 지닌것도 아낌없이 드리리다

 

존귀영광 모든권세 주님홀로 받으소서

멸시천대 십자가는 제가지고 가오리다

이름없이 빛도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

이름없이 빛도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

 

자발적으로 은혜를 나누고

은혜로운 연합 찬양의 순서가 끝나고 나는 성령님께서 주시는 마음으로 모든 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순서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지금 이 시간에는 잠시 여기에 오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나는 꼭 이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라는 마음이 있으신 분은 손을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말이 끝나자마자 앞쪽의 한 청년이 손을 들었다. 나는 어서 나오라고 했다. 다부진 체격을 가진 청년. 나는 그 청년이 나오는 것을 보며 잠시 놀랐고, 또 눈물이 핑 돌았다. 그 청년은 나오자마자 이렇게 말했다.

“저는 청소년 시절 양아치였습니다. 정말 사고를 많이 쳤습니다. 그때 영훈고에는 말썽꾸러기만 모아 학급이 만들어졌는데, 저도 그 반에 있었습니다. 그 때 담임선생님이 최관하 선생님이었고, 또 교회에서도 담당이셨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사랑과 기도를 통해서 이렇게 변화되었습니다. 요즘엔 청년부에서 찬양 리더도 하고 신앙생활도 잘하고 있습니다. 모두 선생님 덕분입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나는 말이 끝나자마자 감동에 휩싸였고, 그 아이를 힘껏 안아주었다.

이어서 또 한 분이 손을 들고 나왔다. 연세가 있으신 장로님.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님이 아닌가. 이 분이 걸어나오는 그 순간부터 나는 가슴에서 쿵쾅하며 요동치는 것을 감지했다.

“저는 전국의 학교 신우회를 섬기고 있는 한국교육자선교회의 이사장입니다. 최선생님은 우리 선교단체 출신이고, 한교선에서 정말 꼭 필요한 분입니다. 이분은 현재 우리 선교단체의 지도 목사이시고도 하구요. 최선생님의 수고에 감사한 뜻을 표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사실은 제가 현재 암투병 중입니다. 그런데 발병했을 때 최선생님께서 전화로 기도해주셨고, 그래서 항암도 잘 마치고 거의 완치되었습니다~~.”

앉아 계신 모든 분들의 박수가 뜨거웠다. 하나님께서는 예상하지 않았던 순서를 통해 깊은 감동과 은혜를 계속해서 맛보도록 인도하고 계셨다.

 

기도하시는 선생님이 떠올랐어요

그리고 이어서 나온 30대 초반의 자매.

“저는 영훈고 졸업생이고, 또 교생으로도 왔었습니다. 저도 암에 걸려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자존심도 강해서 누구에게 기도 부탁을 해 본 적도 없었구요. 그런데 떠오르는 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선생님이었어요. 학생 시절 때 항상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셨던 선생님. 그래서 연락을 했는데, 바로 기도해주시고, 또 매일 기도와 격려를 해주시고, 그래서 항암도 잘 마쳤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무엇보다 믿음이 회복되게 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이어서 한 학부모가 교복을 입은 남학생의 손을 붙잡고 앞으로 나왔다. 그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YSCA 23기입니다. YSCA는 비기독교학교 당시의 기독동아리였는데, 그때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학교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저도 영훈고를 나왔고, 여기 계신 최관하 선생님이 은사님이신데, 옆에 제 아들의 은사님도 최관하 선생님이십니다. 그동안 기도하시며 씨를 뿌리시고, 최선을 다해주셔서 우리 아들이 이렇게 좋은 영훈고에 다니게 되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단으로 나오는 여러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소강당에 모인 모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한 감동에 휘감겨 있었다. 시간이 계속 흐르고 3시부터 시작된 예배가 6시가 되어 가고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흐트짐이 없었다.

 

교직생활 첫 제자예요

또 한 사람이 단으로 나왔다.

”저는 최관하 선생님의 교직생활 첫 제자입니다. 제가 고3때 선생님은 27살이었고, 그때 선생님 별명은 어린왕자였습니다. 선생님은 다른 분들과는 참 달랐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일찍 들어오셔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도 세월이 흘러 교사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저에게 있어 ‘큰 바위 얼굴’ 같은 분입니다. 선생님의 뿌린 씨앗의 열매가 바로 저이고, 저도 선생님처럼 그렇게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나와 8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제자, 같은 길을 걸어가는 제자를 보며,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선생님, 제가 큰 절 한 번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무대 위에서 절을 하는 제자. 나는 그 제자에게 허리를 굽혔다.

 

학교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께서는 기독인대회의 모든 순서를 통해 계속해서 은혜와 감동을 부어주고 계셨다. 참으로 감사했다. 나를 불러주셔서 구원하여 주시고, 또한 기독교사의 길을 걷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섬기게 하셨다. 그리고 오늘 계속되는 간증의 핵심은 한 마디로 ‘회복’이었다.

그 회복의 역사는 밤을 새워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진행될 것 같았다. 무대로 초청하는 것은 시간의 제약으로 마무리 할 수밖에 없었다.

이어서 나는 말했다.

“이제 우리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사실 오늘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영훈학교가 외형적인 기독교학교로 머물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세대를 하나님께서 붙잡으시고 복음의 주인공들로 세워주시길 간구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어른 세대가 목숨 걸고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긍휼과 회복을 부어달라고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다 함께 ‘부흥’ 찬양 한 곡 하고 기도하겠습니다.”

‘부흥’ 찬양을 현재의 채플찬양팀 재학생들이 앞에 나와 인도했다. 소강당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두 팔을 들고 찬양했고, 이어서 부르짖으며 기도했다. 성령님의 뜨거운 감동이 찬양 가운데, 기도 가운데 가득 넘치고 있었다.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나는 기도회를 진행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동으로 이렇게 말했다.

“이 자리에는 어른 세대들이 있습니다. 자녀, 손주들의 세대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로 삼으셨습니다. 이 시간 저의 제자들은 모두 앞으로 나와주십시오. 아마 현재 고1부터 아까 앞에 나온 52살 제자까지 있을 것입니다. 기도하는 선생님의 제자인 여러분들이 이제 기도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 제자들은 모두 앞으로 나와 주십시오. 그리고 그 외의 분들도 나오셔서 저의 제자들을 붙잡고 기도해주십시오.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기를 소망하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나아갑시다~.”

모든 분들이 앞으로 나왔다. 그리고 찬양 반주에 맞추어 합심기도에 들어갔다.

소강당의 천장을 뚫을 듯한 기도의 소리가 울려 퍼졌다.

나는 돌아다니며 제자들 한 명씩 안수기도를 하며 축복했다. 안아주기도 했다. 나와 아이들, 그리고 함께 기도하는 모든 분들의 눈은 눈물로 범벅이 되었지만, 그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오히려 감사였고, 감동이었다. 한동안 기도는 계속되었고, 성령님의 뜨거운 감동은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고 계셨다.

 

이어서 ‘야곱의 축복’을 작사 작곡한 김인식 목사님과 채플찬양팀이 ‘야곱의 축복’을 부르며, 서로를 격려하고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은혜 가운데 ‘영훈기독인대회’를 허락하신 하나님, 의례적인 퇴임식이 아닌, 기도의 자리, 예배의 자리로 허락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올려드린다.

 

아래는 이번 기독인 대회와 관련하여 보내주신 메시지다. 일부를 이 자리에 소개한다.

 

최고의 학교, 영훈학교 사랑을

관 속에까지도 들고 가실 최관하 선생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영훈학교에 새겨 놓으신

선생님이고, 영훈학교의 자랑이신 분으로

생명보다 귀한 가치를 남겨 두신

님이시다. 짧게 6행시 지어 보았어요^^

 

건강히 잘 지내시죠? 오늘 얼굴뵙고 인사드리려 했는데., 아쉬워요..ㅠㅠ 늘 열심으로 진심을 다하시던 모습은 저에게 큰 울림으로 남아 있어요~ 목사님 새로운 사역길에 늘 주님의 축복과 은혜가 넘쳐나길 기도합니다~건강하고 평안한 시간들 되시길 바라고 언젠가 또 반가운 마음으로 만나뵀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최관하 선생님.. 교사인 저도 선생님처럼 교실에서 마지막 수업을 하는 날이 되었을 때, 그날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합니다. 제가 선생님의 제자들을 모두 대표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늘은 교사이기 이전에 선생님의 제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간의 선생님의 수고와 섬김에 감사를 드려봅니다! 주님의 위로와 칭찬이 가득한, 그리고 감사가 넘치는 평안한 저녁 되세요~!

 

관하샘~ 오늘 마지막 날.. 그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 그 기분 어떨지 아직 잘 모르지만.. 영훈 안에서 하나님께서 샘을 통해 이루신 많은 일들에 감격하며.. 그 은혜를 감사합니다. 샘… 정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영훈 안에서 사역하신 그 모든 날을 축복합니다. ^^

 

최목사님,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군요. 벌써 퇴임이시라 부럽기도하고 서운하기도 합니다. 그 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목사님을 통해 영훈학교가 받은 은혜가 크고 역사의 중요한 분기점이 만들어져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된 것을 생각하면 할수록 기적 같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목사님의 새롭게 시작되는 2막이 1막 보다 더 스릴있고 감동있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목사님이 학원 사역의 동역자로 함께 계셔서 늘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사모님, 따님, 목사님 모두 더욱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행복한 삶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최고)^^

 

울보 선생! 최관하 목사님! 영훈기독인대회 라는 제목의 퇴임식은 어느 퇴임식보다 특별한 퇴임식이었습니다. 목사님의 사역을, 사랑의 눈물을 잘 알고 있는 선후배 목사님들의 칭찬과 격려와 위로의 기도는 이미 그 사역의 고생과 수고와 눈물과 열매를 알고 있었어도, 은혜를 다시 채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울보의 눈물로 자란 제자들, 감동한 학부모, 함께 동역한 동료 교사들, 사랑과 기도로 엮인 선교 단체 회원들의 엄청난 기도와 축복은 정말 특별한 퇴임식이었습니다. 목사님의 퇴임식은 학교로 파송된 선교사로서의 임무를 마치고 이제 스쿨처치임팩트의 새로운 사역지로서의 파송이니 'ing' 맞습니다. 크리스챤의 주소는 사는 동안 어떤 모양의 사역이든지 멈춤이 아닌 'ing'로 살아야 하며 'ing' 단어가 참 공감이 됩니다.

목사님! 울보 선생의 눈물은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그 눈물이 영훈에서의 눈물이었다면 이제 전국 학교와 기도하는 학생들을 품고 나아가야 함에 더 많은 눈물이 필요하니 눈물 마르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당시 바울을 보내신 하나님이 이 시대에 학생들의 갈급한 영혼을 위하여 울보 선생! 목사님을 이 시대에 보내주셨던 것입니다. 큰 비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목사님을 통하여 나타날 하나님의 엄청난 사랑의 역사를 기대하며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최관하 목사님 좋은 글과 격려 감사드립니다! 어머니학교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어머니학교를 통해 배우고 깨달아서 가정에 평화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 제가 조금 내성적인 편이라 감사를 많이 표현드리지 않았던 것 죄송합니다.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영훈고에서 만나게 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목사님의 좋은 설교 말씀과 책에서 들려주신 이야기들 많은 감동이었습니다. 목사님이 가시는 길을 축복합니다. 감사를 잊지 않겠습니다!!

 

우와👏👏👍👍 오늘 퇴직을 축하드려요! 축복합니다🎶 선생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기독교사가 되겠습니다🙏

 

어제 시간시간마다 많은 은혜가 있었어요. 지나온 시간들 보며 목사님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을 보니 참 감격이 되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더라구요.

 

앞으로의 사역에 대한 목사님의 열정이 팍팍 느껴집니다. 00아빠도 큰 동기 부여가 되고 도전받는 시간이었다고 하네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그동안 00와 저희 가정에 신경써 주시고 섬겨주심도 늘 감사하고 잊지않겠습니다. 앞으로도 목사님과 사역을 통해 영광받으실 주님을 찬양하며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훈학원 복음화를 위해서 학교 안과 밖으로 수고하신 모든 사역들에 귀한 열매 맺게 하셨음에 감사하고 영광스럽습니다!

 

목사님~ 앞으로의 귀한 사역에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귀한 분들의 찬양과 말씀, 간증에 참 은혜롭고 귀한 시간이었어요. 목사님~ 늘 강건하시고요. 응원합니다~~.

 

목사님~ 어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고등학생때 채플 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습니다. 앞으로 하시는 사역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선생님 그동안의 퇴임식과는 달리 즐거운 예배, 축제를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함께 찬양하고 예배하고 감사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비가 많이 오네요~ 그럼에도 좋은 하루보내시고 곧 뵙겠습니다

 

선생님~~! 관하쌤...!! 제2의 사역지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한번 뵙고 오니까 또 보고싶어지네요 축복의 자리, 기도의 자리로 초청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동영상 보니까 그 시절이 떠오르고 그 때 그 자리에 있었을 때 더 열정적이지 못한거 같아 아쉬움이 남았어요~~ㅜㅜ 기독교학교로 변화된 학교를 보니 다시 학교다니고 싶었어요😆

 

선생님~ 그동안 넘넘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선생님을 사용하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앞으로의 사역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찐하게 개입하시고 인도하실 것을 믿으며 기도의 동역자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관하쌤😍🙌

 

기독교사로 감동의 퇴임식이었어요. 여러 번 울컥했습니다. 귀한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지경을 넖힐 관하샘의 다음 사역을 기대하며 기도할게요 ^^.

 

목사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껏 사역하신 영상과 기도와 찬양, 메세지와 모든 순서가 은혜되고 감동이었습니다. 또, 깊은 아쉬움과 목사님의 큰 비전이 느껴졌습니다. 앞으로도 더 큰 사역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해요 쌤~~^^!! 오늘 ‘영훈고4’ 읽는데 눈물나더라구요. 사자 선생님 계셔서 얼마나 값진 고등학교 생활이었나 시간이 갈수록 더 귀해요. 어제 한나 언니랑도 새삼 점심찬양 매일 어떻게 했지? 하면서 ㅎㅎ

생각해보니 그때 만났던 하나님이 제 인생 전부더라구요. 애들이랑 남편이 어제 저 기도하는 영상 다 봐서ㅋㅋ이제 빼박이네요 더 잘살아야겠다 싶었어요ㅎㅎ. 요새 삶이 팍팍하게 느껴져서 힘들었는데

다시 ing 하도록 하겠습니다ㅜ~. 선생님!! 태풍에 조심하시구요. 3040동문들이랑 자리 마련해서 곧 뵈어여~^^.

 

쌤❤ 제가 쌤께 감사한 마음이 더 커요^^.

이제 학교를 찾아가도 더이상 인사드릴 분이, 절 기억해주실 분이 안계시다는게 슬프긴 하지만 새삼 쌤이 얼마나 대단한 분이셨는지, 제게 어떤 영향을 주셨는지를 깨닫게 해주셨어요. 덕분에 어제 마음 에너지가 충전된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쌤~ 저도 넘 기뻤어요❤ 계속 눈물이 나더라구요

저도 살아가는 가치관 중에 선생님께 배운 게 참 많아요:) 그리고 매일 점심시간에 찬양하고 기도했던 시간은 정말 잊지못할거예요💞 자주 못찾아뵈서 (항상) 죄송하구요😭

앞으로 하시는 사역도 기도할게요 기대됩니다🙏🏻 책도 넘 잘읽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목사님!! 오늘 정말 은혜의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감격입니다!

찬양팀으로 함께 한 00이 먼저 가면서 책을 못 받았다고 속상해햐더라구요^^;;

혹시 내일 제가 받아서 전해줘도 될까요??^^

오늘 정말 매 순서마다 영훈을 품고 함께 기도해오신 분들의 막강한 기도의 울타리를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의 분량을 계속 채워가며 하나님의 잉하심을 간증으로 채워가겠습니다!!

 

목사님 소식 듣고 얼마나 놀랍고 아쉬움 ᆢ가득한지요. 영훈에서 목사님이 안 계신다는 것이 적응이 안 될ᆢ 가장 뼈저리게 느낄 아이들은 또 얼마나 허전할까요. 그러면서도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인도하심이 계실 줄 알기에 묵묵히 놓아드려야 하는 아이들과 부모로서 마음인 듯 합니다. 앞으로 더욱 드높이 펼쳐나갈ᆢ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이루실 일을 기도하며 응원하겠습니다.

 

목사님ᆢ 귀한 자리에 초대되어 저희 어머님들도 감동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다시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자리에 저희가 있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분들의 기도로. 그 기도의 힘을 끌어모으는 동력을 목사님을 통해 일하심으로 영훈학교를 기독학교로 많은 영혼을 살리는 일을 하셨음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언제 또다시 뵈올 날이 있을까, 어머님들끼리 돌아오면서 아쉬움을 나누면서도 목사님ㆍ사모님, 이쁘고 듬직한 두 따님 ᆢ모두 모두 하나님께서 건강과 삶의 모든 영역에 축복하여 주시길 기도하며 응원하겠습니다.

 

목사님, 어제 참 가슴이 찡하고 마음이 커진 것 같았습니다. 영훈고에 재직하시면서 참 멋지게 성실하게 사셨고 그러기에 부러움도 느껴 보았습니다. ^^ 주님이.주신 사명에 순종하시면서 제자들을 훌륭하게 양육하신 모습에 큰 감동도 받았습니다. 새롭게 시작하시는더작은재단에서의 사역에 주의 성령께서 큰 능력으로 함께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목사님~ 너무 감사하고 계속 영훈학교와 목사님 위해 기도 할게요ㅠ 기도의 힘과 응답하심을 믿습니다

근데 인내가 많이 필요한게 어렵네요ㅎ. 항상 건강하시구여 ㅠ

목사님과 영훈고이야기는 감동 자체이며 생생하게 살아있는 힘입니다

 

아이들 사랑을 듬뿍 받으시고 선생님 복받으셨어요~. 선생님 이제 <<글쓰는 백수?>> 하세요^^.

쉬실때 제대로 즐기셔야 하는데 워낙 바쁘게 사셨어서 즐기실수 있을 좀 쉬셔도 됩니다~.

선생님 너무 열심히 사셨어요~.

 

목사님, 안녕하세요~. 어느새 퇴임하실 때가 되신 건지요 ㅠㅠ

저도 이리 서운한데 학생들과 학교 입장에선 얼마나 서운할까요.....

그동안 영훈 학교 복음화를 위해 흘리신 눈물의 열매가 전국 모든 교육의 현장마다 열매 맺기를 기도합니다

목사님~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름다운 퇴임을 축하 드리며 사역지마다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

 

학창 시절에 선생님은 특별한 선생님이셨어요ㅎㅎ 늘 감사합니다^^.

 

선생님~~ 지금까지 이끄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영훈고의 복음화 과정을 지켜보았기에 진심어린 기도가 나오는 것 같아요.

목사님~.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주께서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계속적인 하나님의 비전을 향해 나아가시는 목사님, 귀하시고 축복합니다.

목사님은 영원한 청년입니다.

청소년을 가슴에 품고

또 다시 출발하시는 사역속에

주의 은혜가 쏟아지길 기도합니다.

 

감사했습니다. 진정입니다. 그만두시니 슬프기도 합니다. 행복하셔여~.

 

목사님, 감동의 자리에 초대해주심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선생님의 헌신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사랑)으로 힘이 되었는지...

참 멋진 주심의 일하심을 느낀 귀한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쓰실 목사님 늘 건강하십니다. 뀨~~입니다

 

목사님 그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떠나시는 모습 좀 더 잘 챙겨드리고 많이 섬겨야 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학교 사역으로 섬기시는 동안 뵐 일들이 있겠지요! 언제 어디서나 건강하시고, 항상 평온하시길 기도합니다.

 

최관하 선생님~ 영훈고에서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드리며, 제 2, 3의 영훈고를 세우는 사역지로 나아가는 길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주님의 일꾼들과 훌륭한 제자들을 양육하셨음에, 축하와 더불어 못내 아쉬운 마음도 숨길 수 없습니다! 이제는 보다 넓은 세상으로 나래를 펼쳤으니 독수리 같이 강한 날개로 한껏 날아보세요~~

미약하나마 저도 함께 기도로 목사님을 응원하고 조그만 그루터기로서 일조하면 좋을 것 같은 마음입니다. 항상 보람된 삶으로 행복하시고 강건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가정이 아들로 인해 신앙을 회복하는 가정으로 변화하였듯이 목사님께서 하시는 사역이 학교뿐 아니라 그 아이들로 인해 가정이 회복되는 많은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드릴게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기도회 1년 정도가 저에겐 많은 회개와 축복과 회복과 도전의 시기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저 ‘은혜’ 찬양 정말 좋아해요~. 선생님과 고등학교를 같이 보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 덕분인거 같아요😄정말 감사했습니다!

 

샬롬! 목사님. 20년전 25년을 몸담았던 은행에서 은퇴했던 때가 이맘 때였고, 내년 2월 장로를 은퇴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면서 마음이 아려오는데 목사님께서 지난달 말일 교직에서 은퇴하신다는 글을 읽고, 고개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영훈고 기독인 모임에 열일 제쳐놓고 가리라 마음먹고 완만한 일들은 미뤘는데 하필이면 며칠 전 저녁을 함께 했던 아들 세 식구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저와 아내가 여럿이 모이는 곳에 가기가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게 베풀어 주신 목사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 오늘 참석하여 뵙고 목사님의 새로운 시간을 축복해야 하는데 이렇게 변을 늘어 놓아야 함이 아픕니다. 목사님! 마음만 보내드리오니 혜량하여 주소서.

 

제가 더 감사했어요. 눈물 한 바가지 흘리는 은혜로운 퇴임 예배였구요.

늘 은혜를 몰고다니시는 선생님 덕분에, 힐링되고, 도전되고, 감사해집니다~♥

앞으로, 더 작은재단의 스쿨처치임팩트 대표님으로서의 사역도 기대합니다.

또 다시 척박한 땅을 개척하시게 되시지만 뒤집어지고 변화될 학교 사역을 고대하며 함께 기도하며 응원드립니다♥

목사님~~. 영훈고기독인대회는 감동과 은혜가 넘치는 날이었습니다.

항상 목사님 사역과 가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감사할 뿐입니다~.

 

하나님 일로 가슴뛰는 열정과 벅찬 감동을 주신 현장에 함께 할 수 있었음에 감사 또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행보에도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들을 기대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렇습니다. 최샘과 함께 한 모든 것이 은혜였고 축복이었고 감사함이 솟구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최샘과 함께 걷는 길이 주님과 함께 걷는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이었지요.

좋으신 하나님. 인애하신 하나님. 선하신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영훈학원 사태로 메마른 땅을 지나는 곤고한 시간도 있었지만, 그 시간도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오는 귀한 시간이었지요.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습니다.

이제 새로운 사역. 더작은재단. 스쿨처치임팩트사역.

전국의 학교와 기독 학생들을 불러일으켜 학교를 교회처럼 바꾸어가는 사역.

그 사역 위에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이 넘치기를 이 새벽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제 미아리 골짜기 영훈학원의 담을 넘어 지경을 넓히고 넓혀서,

전국의 학교 구석구석 메마른 땅에 샘물이 나게 하시는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그곳이 생명수가 넘치게 될 줄 믿습니다.

전국 학교의 새벽이슬같은 아이들을 일으키셔서, 이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군대로,

빛의 군대로 세우실 줄 믿습니다.

주께서 시작하셨사오매 성취하시고 완성시켜 주실 줄 확신하며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선생님! 퇴임과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 인생에 영훈고에서의 생활은 말씀과 기도, 함께하던 동역자들(선생님, 친구들, 선후배)을 통해 은혜의 단비를 듬뿍 받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단비 덕분에 제가 믿음의 뿌리 내리고, 이 험난한 세상을 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학교에 가면 언제든지 선생님이 계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작스레 퇴임 소식을 듣고 벌써 시간이 그렇게 지났나 하고 많이 놀랐습니다. 졸업 후 전해주시는 학교 소식에 걱정과 염려, 놀람과 기쁨의 순간들이 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 은혜를 나누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늘 그렇듯 학교 사역에 뜻을 품으시는 선생님과, 선생님 마음에 합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함께 기대하며 늘 기도로 응원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하고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영훈학교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주신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역사하시고, 우리를 사용하셔서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영훈기독인대회’에도 은혜를 가득 부어주셨습니다.

예수님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땅에 살며 복음을 전하다가 천국에 갈 때까지 ‘~ing’의 삶은 계속될 것입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서 계속 기도 부탁드려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명이 생명보다 더 귀합니다.”

“눈물로 무릎으로 목숨 걸고”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편 126:5)”

 

2022. 9. 10.

울보선생 최관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