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처치임팩트]고등학교 캠퍼스에서 기독청소년으로 살기
작성자
최*하
작성일
24.05.28
조회수
49

(스쿨처치임팩트)명지고 기독동아리 MCS

 

남가좌동에 있는 명지고는 역사가 깊은 미션스쿨이다. 이 학교에는 개교 때부터 복음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기독교 교육이 모범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명지고는 나에게 참 익숙한 학교다. 나의 둘째 딸 아이의 모교이고, 딸이 학교를 다닐 때 내가 명지고 부흥회를 연속 2년 섬겼기 때문이다. 또한 아내는 그 당시 학부모기도회를 섬기고 있었다. 또한 목사님들과 선생님들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명지고는 전교생 대상의 채플 뿐만 아니라, ‘MCS’(MYONGJI CHRISTION STUDENT)라는 기독동아리 모임이 있다. 현재 기독동아리 MCS는 도은아 목사님이 지도하고 계시는데 사랑과 열정이 대단한 분이시다.

MCS 아이들의 모임 때 스쿨처치임팩트가 방문해주었으면 하는 요청이 있었다. 그와 더불어 특강으로 섬겨달라는 부탁도 있었다. 나는 일정을 살펴보고 수락했고, 5월 22일 명지고를 방문하기로 했다.

 

당일이 되기 며칠 전 도은아 목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달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25명 아이들의 학년과 이름을 알려주었다.

나는 그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나의 자필엽서에 짤막한 격려글을 썼다.

“하나님의 사람”, “예수님의 향기”, “하나님의 일꾼” 등등의 내용을 담아 엽서를 쓴 것이다. 그리고 당일 강의 때 나눠줄 생각을 갖고 있었다. 당연히 두 분의 교목 목사님 것도 써서 준비했다.

 

스쿨처치임팩트가 학교를 방문할 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사서 마무리 할 때 나눠 주곤 한다. 이날도 아이들 숫자를 고려해 도넛으로 준비했다.

아이들은 약 25명이 모였다. 찬양을 준비한 아이들이 찬양 몇 곡을 하고 이어서 내 순서였다. 나는 ‘고등학교 캠퍼스에서 기독청소년으로 살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특히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사랑은 자존감을 회복시켜준다’는 것과, ‘사랑하면 기도하고 기도하면 더 사랑하게 된다’는 것, 그리고 ‘사랑은 표현하는 것’이라는 내용으로 강의와 영상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아이들은 잘 집중해서 들었다. 그 순수한 청소년들의 눈망울에 예수님의 마음이 기억되기를, 그 청청한 아이들의 가슴에 하나님의 포기하지 않는 사랑이 가득하기를 소망하며 강의를 하였다.

“여러분! 사랑은 표현하는 것이라고 했죠? 그래서 저도 여러분을 사랑하기 때문에 지금 표현하려 합니다. 여러분을 만나기 전에 이름을 목사님께서 알려주셨고, 한 명 한 명 생각하며 엽서를 썼습니다. 여러분을 사랑해서 이것을 쓰며 한 번은 기도한 거에요. 그렇죠? 왜 그랬을까요? 여러분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거예요. 자 지금 이것을 나눠주겠습니다.”

내 말이 끝나자마라 아이들은 “와~!”하며 소리를 질렀다.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것은 큰 감동이다. 하나님을 알아가고 있는 명지고 MCS 아이들과의 만남은 큰 기쁨으로 가득했다. 명지고의 기도하는 아이들로 MCS가 계속되기를 기도한다.

특히 이번에 만난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아이들이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