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삶을 포기하기
작성자
김*영
작성일
08.03.08
조회수
2091
  • 편안한 삶을 포기하기 Martyn Lloyd-Jones

    그 때는 '그의 나이가 만 40세 되던 해'였습니다.(행7:23)
    40년 동안을 모세는 그를 따르는 권력과
    장래의 전망들과 더불어 모든 완궁의 특권을 누렸습니다.
    그런데 그가 갑자기 이 모든 것을 포기한 것입니다.

    학식과 호화로움과 바로 왕궁의 볼거리에 길들여진 사람이
    어떻게 갑자기 아무도 없는 외국 땅에서 이리저리
    목초지를 오가며 양떼들을 돌보는 그런 낮은 위치의
    목자가 될 수 있었을까요?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도록 자신을 낮추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입니다.

    그러나 ---- 우리가 늘 놓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강조하고 싶어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모세는 행복한 목자의 삶을 그만두기로 결심합니다.
    저는 지금 '행복한 삶'이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삶은 안정되고 비교적 편안하며,
    어떤 골칫거리와도 연관되지 않은 삶이기 때문입니다.

    목자의 삶은 단순한 삶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 모든 것을 버려두고 하나님의 명령 속에서
    피할 수 없는 위기와 위험이 가득한 삶과
    한결같은 생각을 요구하는 삶, 그리고 지속적으로
    가장 힘들고, 여러 문제들과 연관되어
    늘 심사숙고해야 할 삶을 스스로 취했습니다

    저는 지금 이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때는 거대한 지위를 포기하는 것보다
    편안한 삶을 포기하는 것이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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