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치료
작성자
김*영
작성일
08.03.14
조회수
2017

여기 사진 어린이가 선생님의 손녀딸 서율이

 

가인의 6대손 라멕은 살인을 한 후 참담한 심정을 고백한 '두려움의 노래'를 불렀다(창4:16∼24).
그리고 라멕의 아들 유발은 인류 최초로 악기를 만들었다(창4:21).
이후 성악이든 기악이든 모든 음악은 인간의 삶 속에서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런데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하여 노래했던 라멕의 경우처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음악도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꾸준히 시도돼 왔다.
고대 주술사들이 소리와 음률 및 주술을 사용하여 환자들을 치료하고자 했던 것이 그 예라 할 수 있다.
아울러 다윗이 사울왕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하프를 연주할 때 악한 영이 떠나고 치료가 된 것도 좋은 예가 될 것이다(삼상16:23).



그런데 이러한 음악 치료가 과학적 연구와 관찰을 통해 전문 영역으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였다.
전쟁의 정신적 충격을 경험한 환자들을 돕기 위해 음악을 연주하여 예상치 못했던 긍정적 결과를 얻게 되자 음악의 치료적 효과가 새롭게 인식되기 시작했다.



그후 음악을 치료적 목적으로 체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들이 양성되면서 음악치료가 날로 발전을 하고 있다.
음악이 인간의 신체에 직접적인 반응을 일으킨다는 연구는 지난 수십 년간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예를 들면 음악이 혈압, 심장 박동, 호흡수, 뇌파, 피부 반응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음악감상과 신체 이완법이 인간의 면역체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미국 템플 대학의 딜레오 머란토 교수팀에 의해 밝혀졌다.
이런 연구 결과는 음악치료가 암환자의 면역증가요법의 하나로 사용되는 이론적 근거가 된다.
또 음악은 진통중인 환자의 주의를 통증이라는 부정적 자극으로부터 음악과 연상을 이용한 긍정적 자극으로 이끌어내어 통증을 경감시킬 수도 있다.



이외에도 음악은 안정이 필요한 환자의 신체적 이완 등에 적용되고 있으며, 또 특별히 음악이 인간의 정서적 반응을 일으킨다는 점과 관련하여 질환별, 개인별로 치료음악이 선택되고 있다.



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건강을 위해 추구해야 될 음악은 어떠한 것이어야 할까? 그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찬송'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창조된 목적이 하나님께 찬송을 부르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며(사43:21; 계4:11) 또한 찬송할 때 우리는 질병으로부터 고침을 받고 건강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시103:1-5).



"오 내 혼아, 주를 찬송하라. ∼ 그분께서 네 모든 질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멸망에서 구속하시고 ∼ 네 젊음을 독수리의 젊음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시103:1-5)
차한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