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기도한 방법
작성자
김*영
작성일
08.08.01
조회수
1760

모세가 기도한 방법 ◈ Martyn Lloyd-Jones

 

(1) 담대함과 확신

 

자기 자신만 바라보고 있으면 담대해질 수도 없고, 감히 말을 꺼낼 수도 없습니다. 욥처럼 손으로 입을 가리게 될 뿐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나의 큰 제사장이시라는 사실과 그의 피로 내가 지성소에 들어갈 권한을 얻어 담대히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합니다.)

 

(2) 기도에 이치를 따지며 논쟁하는 요소가 개입된다.

 

우리는 지금 율법 아래 있는 자가 율법을 주신 분께 말씀 드리는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은 자식이 아버지께 말씀드리는 모습입니다. 자식이 아닌 어른이라면 감히 누리지 못할 자유를 어린 자식은 누릴 수 있습니다.

 

모세는 사랑과 경외함과 두려움을 가지고 나아가 감히 하나님과 논쟁을 벌입니다. “전에 이렇게 말씀 하셨으니......” 하면서 따지고 듭니다. 이를테면 그가 친히 하신 약속을 주장하면서 조르라는 것입니다. 그가 말씀하신대로 해달라고 청하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인용하는 것입니다. 아시겠지만 하나님은 이런 기도를 듣기 좋아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일입니다. 그에게 청원하십시오.

 

(3) 기도의 정연함과 솔직함. 명확하게 간구하십시오.

 

모세가 여기에서 모호하고 막연하고, 일반적인 기도를 드리지 않았다는 데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한 가지 일에 전념했습니다.

 

주께서 우리에게로 오시지 않으면 저도 움직이지 않겠습니다. 반드시 우리와 함께 가셔야 합니다.”

 

야곱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성경에 위대한 기도들을 읽어보십시오. 항상 이런 긴박감이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표지를 달라고, 표적을 달라고, 거룩한 담대함을 가지고 증거할 수 있게 해주시며, 사람들이 함구령을 내린 부활의 소식을 증거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우리도 기도의 말은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에서 기도한 적이 있습니까? “아, 하지만 그는 특별한 위인이었잖아요?” 라고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과거 부흥의 역사가 보여주듯이 하나님은 모세를 사용하신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평범하고 하찮은 사람들도 사용하십니다. 우리 중 누구라도 그렇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모세와 같은 중보자로 삼아주시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