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설교 요약(김사복목사님)
작성자
김*영
작성일
09.03.08
조회수
1829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그런 고통을 당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 우리에게 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약육강식의 제국주의 시대에 힘이 없는 우리는 일본의 침략을 막아 낼 능력이 없었습니다.
이런 역사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우리나라에 정치적인 힘이 있어야 합니다. 국민이 뭉치고 정당이 협력해서 나라를 강하게 세우려고 함께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의 실상은 어떻습니까? 100년 전과
똑같습니다. 그때는 그나마 우리나라가 한 덩어리였지만 지금은 두 덩어리에, 북쪽은 북쪽대로 남쪽은 남쪽대로 정부와 국민이 갈등하고 있습니다.
3.1절 이 날, 우리나라의 정치뿐 아니라 모든 분야의 지도자들이 독립선언문으로부터 지혜를 얻고 꿈을 꾸고 새로운 비전을 품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는 정치적인 힘, 경제적인 힘,
교육적인 힘, 과학적인 힘, 군사적인 힘, 윤리적인 힘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적인 힘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속에서 3.1운동
당시 솟구쳤던 엄청난 새로운 힘들이 솟아나기를 원합니다.

 

   오늘날 우리나라가 이 정도 된 것은 사실
교육의 힘이 아닙니까?

 

우리나라의 기틀을 세운 세대가 누구입니까? 우리 세대입니다. 우리 세대는 일제 강점기와
6.25사변을 겪으며 학교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시절에 어렵게 공부를 했습니다. 우리 부모들은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소를 팔고 논을 팔아서
자식들을 공부시켰습니다. 바로 교육의 힘입니다. 이 땅에 무슨 자원이 있습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은 하나, 국민의 두뇌요 우리
젊은 자녀들의 두뇌입니다. 두뇌를 개발하는 것 밖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과거도 미래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하든지 아이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고 부모들도 열심히 시켜서 이 땅에서 교육받은 아이들이 세계 어느 나라 아이들보다 우수한 리더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지금은 우리나라에 힘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독립선언문에서 말하는 힘은 아직도 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변국가인 중국은 경제와 군사대국으로, 일본 역시 경제와 군사대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정부와 국민들에게 역사적인 안목을 주셔서 이 나라를 강력하게 만드는 새로운 축복이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