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교향곡 9번-명상일기
작성자
김*영
작성일
09.04.03
조회수
1730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음악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전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은 그의 나이가 53세인 1824년 완성되었다.   인류의 평화와 기쁨을 노래하는 이
장엄한 곡은 모두 4악장으로 되어 있는데 제1악장은 광활한 우주를 떠오르게 하는  울림소리 속에서 힘찬 선율이 떠오른다. 제2악장은
산뜻한 리듬에 실린 늠름한 생동감이 잇달아 음악을 드높여 간다. 제3악장은 느긋한 음악으로 사람들의 평온함을 나타내고 기도와 희망과 하느님에
대한 감사가 넘쳐흐른다.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52%">마지막 제4악장은 합창이 나오는데 쉴러의〈환희에 붙여〉라는 시에
곡을 붙인 것이다. 〈환희〉가 노래되기 전에 괴롭고 어려웠던 나날을 되돌아보듯 앞의 악장들이 다시 나오면서 그 유명한 선율 “벗이여, 기쁨이
넘치는 노래를 부르자”가 독창과 합창으로 노래된다. “기쁨이여! 하느님의 아름다운 빛이여!”를 소리 높여 노래하면서 합창과 관현악의 이 거대한
곡은 장엄하고 화려하게 끝을 맺는다.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52%"> 그 때 베토벤은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었는데, 
건강이 나빠지고 귓병이 악화되어 들을 수 없게 되었고,  아우들과 조카와의 문제로 마음에 심한 상처를 입고 있었다. 그러나 이 교향곡을
들으면 마음 속 깊이 있는 기쁨을 노래한 것을 알 수 있고, 그래서 듣는 사람에게도 기쁨이 넘치는 감동을 주고 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까? 베토벤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며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꿀 수 있었기 때문이다.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2%">학교홈페이지에 관련자료 있습니다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  환희의
송가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       PRIEDRICH
VON SCHILLER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오
벗들이여.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이 선율이 아니고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더욱 기쁨에 찬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노래를 부르지
않겠는가?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환희여, 아름다운 하나님의
찬란함이여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낙원의
여인들이여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우리 모두 황홀감에 취해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빛이 가득한 성소로
들어가자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엄한 현실이 갈라놓았던
자들을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신비로운 그분의 힘은 다시
결합시킨다.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그대의 고요한 나래가
멈추는 곳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모든 인간은 형제가
되노라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위대한 하늘의 선물을 받은
자여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진실한 우정을 얻은
자여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여성의 따뜻한 사랑을 얻은
자여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다함께 환희의 노래를
부르자.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그렇다. 비록 한 사람의
정이라도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땅위에 그를 가진 사람은
모두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그러나 그조차도 가지지
못한 자는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눈물을 흘리며 조용히
떠나가라.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자연의 가슴으로 환희를
마시고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모든 착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환희의 장미 핀 오솔길을
간다.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환희는 우리의 입맞춤과
포도주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그리고 죽음조차 빼앗아 갈
수 없는 친구를 주고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땅을 기는 벌레조차도
쾌락은 있어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천사 케루브는 신 앞에
선다.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환희여, 수많은
태양들이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무한한 하늘의 궤도를
즐겁게 나르듯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형제여, 그대들의 길을
달려라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영웅이 승리의 길을
달리듯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백만인이여. 서로
껴안으라.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전세계의 입맞춤을
받으라.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형제여! 별 저편에는
사랑하는 주님이 계시는 곳이다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세계인이여 엎드려
빌겠느냐?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만민이여, 조물주를
믿겠느냐?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별의 저편에서 사랑하는
주님을 찾으라!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60%; FONT-FAMILY: 옥수수,한컴돋움">별들이 지는 곳에 주님이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