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결된 힘 마산지역회
작성자
관*자*L*
작성일
10.07.16
조회수
1660

   (사진-미리와서 혼자 기도하고 계시는 이인규회장)

 

단결된 힘 마산지역회 2010. 7. 16. 김규영

 

뜨겁고 무더운 날씨를 이기며 6시간만에 마산 창신고등학교에 도착했다. 4시간반이면 갈 수 있는 거리지만 휴계소마다 들리고, 쉬고 낮잠도 자면서 가니까 하루종일 걸린 것이다. 하여튼 도착 한 것만도 신통방통, 시작하려면 아직 시간이 있기에 학교 주변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학교 안에 있는 아담만 교회에서 행사가 있을 것인데 벌써 프로그램과 연찬회 안내, 그리고 행운의 추첨권을 넣을 통이 준비 되었다. 혼자서 조용히 기도하고 계시는 회장님의 뒷모습이 좋아 보였다.

 

사람들이 모여들고 작은 교회 안을 빼곡히 채웠다. 다른 지역회와 다른 점은 각 연령층의 사람들이 고루 모였다는 것이다. 젊은 교사들이 특송하는 모습도 아름답고 나이 지긋한 분들이 사진찍는 모습도 든든했다. 세대차이 없이 마음을 합친다는것은 그들을 연결해주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오늘의 간증은 정현채 안수집사님인데 매년 200명 이상 전도를 해오셨으며 전도센터, 청소년학교를 직접 설립, 운영하신다. 어려운 청소년, 힘든 사람들을 도우니 자연 전도가 잘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보니까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행운권을 추첨하여 선물을 주는 것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웃으며 격려하며 집회를 마쳤다.

 

여름 연찬회 후에 경복궁과 청와대, 아쿠아리움, 한강 유람선 등 관광을 한다고 하며 50%는 회비에서 지원한다고 한다. 정말 가족같이 화목하고 단결된 힘있는 지역회였다. 사랑보다 더 큰 힘은 없다.

 

그 밤에 돌아올 수가 없어서 여관에서 자고 올까 했는데 마침 노신자권사님이 자기 집에 가자고 하셔서 그집에서 하룻밤 자고  대화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노권사님은 나와 메일을 주고 받는 사이라 자주 만나지는 못해서 서로 가깝게 느껴진다.

 

새벽에 같이 새벽기도를 갔는데 오늘 말씀은 세상적인 근심은 사람을 병들게 하고 상처주고 죽음에 이르지만 하나님 안에서 하는 근심은 우리를 정결케 하고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조금씩조금씩 세상 근심을 버리고 하나님 안에서의 근심을 하는 사람으로 변해가야 한다는 것이다. 말씀의 큰 은혜를 받았다.

 

아침까지 잘 얻어먹고 노권사님이 안내로 마산 어시장에 가서 생선을 많이 사고 서울로 향했다. 올때와는 반대로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다행히 속리산 근처에 왔을 때 비가 잠간 그쳐서 첩첩이 줄지어선 산위로 구름이 피어오르는 장관을 구경했다. 멀리까지 다녀오느라 수고했다고 하나님이 주신 깜짝선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