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은퇴하지 마세요
작성자
김*영
작성일
10.07.26
조회수
1640

그냥 은퇴하지 마세요 (오늘의 양식)

 

그 형제와 함께 회막에 서 모시는 직무를 지킬 것이요- 민수기 8:26
에드먼드 힐러리와 텐징 노르게이가 1953년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산을 최초로 정복했습니다. 힐러리는 그때 서른세 살에 불과했습니다. 그의 업적은 그에게 명성과 부를 가져다주었고, 그가 이미 훌륭한 삶을 살았다는 자부심을 안겨주었습니다.
힐러리는 그 후 55년 동안 과연 무엇을 했을까요? 그냥 은퇴하여 이미 얻은 명예에 만족하며 살았을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힐러리가 오를 더 높은 산은 없었지만, 그것이 그의 활동을 중단시키지는 못했습니다. 그는 2008년에 죽을 때까지 에베레스트 산 부근에 사는 네팔 사람들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공동사업을 계속하는 등, 괄목할 만한 다른 업적들을 이뤄냈습니다.
하나님이 레위인들에게 50세가 되면 더이상 본직의 일을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을 아십니까?(민 8:24-25)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남을 돕는 일까지 그만두는 것은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형제와 함께 회막에서 모시는 직무를 지킬 것이요”(26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경우가 은퇴에 대한 하나님의 완전한 가르치심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일을 그만둔 후에도 다른 사람들을 계속 섬기는 것이 옳은 일이라는 하나님의 암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은퇴한 후 남는 시간 동안 할 만한 의미 있는 일을 찾지 못합니다. 그러나 레위인들과 에드먼드 힐러리경이 했던 것처럼, 은퇴 후 다른 사람을 돕는 데 우리의 시간을 드리면서 우리는 인생의 초점을 다시 맞출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우리 자신을 희생할 때
삶의 새 의미를 찾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