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연찬회날
작성자
김*영
작성일
10.08.09
조회수
1674

수많은 풍랑을 헤치고 드디어 연찬회 날이네요. 오늘 사랑의 교육 받아 보시면 지난번 보여드렸던 신길호 치과 광고와 전혀 다른게 나온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출판사에서 내가 보낸 디자인이 글자가 깨져서 잘 안보인다기에 조금 고치라고 했더니 아예 다른 그림을 넣었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작가에게 물어봐서 다시 하겠느냐고 하던지 아니면 적어도 바꿔도 되냐고 양해라도 구해야 하지 않겠어요? 정말 분통터져서....  나의 광고 디자인 첫 작품을 이렇게 뭉개버리다니!! 사람들이 왜 나를 이렇게 무시하고 우습게 아는지 모르겠어요.

 

"두고봐라, 내가 울아버지한테 다 일러바쳤으니까. 혼날 각오해."

 

"너나 조심해. 요셉처럼 웅덩이에 빠질라."

 

"걱정 마. 이미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으니까."
두번째 광고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