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느끼는 지도자
작성자
김*영
작성일
10.11.23
조회수
1676

흐느끼는 지도자 (인천 서부지역회 창립 예배) 2010. 11. 20. 김규영

 

11월 20일 인천 서부지역회가 창립되어 감사예배를 드렸다.

 

신현고 신우회원들의 찬양으로 시작되었고, 한국국제크리스찬학교 어린이들이 특별찬양을 하였다.

 

김요한목사님은 '가치와 비젼' 이라는 제목의 말씀으로 우리가 복음의 가치를 바로 알때 비젼은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셨다.

 

신현고 신우회 선생님들의 찬양이 있었다. 

 

"은혜로다 주의 은혜 한량없는 주의 은혜...."

 

찬양도 참으로 은혜스러웠지만 더욱 나를 감동케 한 것은 서부지역회 회장을 맡으신 이승복교장선생님께서 노래를 부르지 못하시고 울고 계시는 장면이다. 가슴이 찡하고 나도 눈물이 흘렀다.

 

" 우리 주의 능력이 나의 삶을 다스리고 새롭게하네."

 

회장님은 노래가 끝난 후에도 계속 우셨다. 하나의 지역회가 탄생되기까지 임원들과 함께 얼마나 애쓰셨을까? 남들이 보기엔 쉬워보여도 실제로 일을 하려고 하면 너무나 어려움이 많고, 제대로 진행되지는 않고, 많은 상처를 받게된다. 중간에 그만두고 싶을 때도 많으셨을 것이다. 험난한 파도를 헤치고 이렇게 창립에배를 들릴수 있는것 모두 하나님의 은혜다. 그 은혜를 생각하고 눈물 흘리신 것이 아닐까?

 

예배후에 모여서 친교 시간을 갖고 각 신우회 활동 보고와 앞으로의 계획을 의논하였다. 모두들 학교에서 나름대로의 독특한 방법으로 전도하고 활동들을 하고 계셨다. 한국국제학교 교장선생님의 말씀 중에 학교에서 창조론 교과서를 만들어서 사용하신다고 해서 기뻤다. 한 번 보러가야겠다. 

 

신현고등학교는 학생들이 금요일 저녁마다 신우회로 모인다는소식을 듣고 마음이 흐믓하였다. 그래서 이번 금요일 모임에 방문하기로 했다. 그런 학생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