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중학교 신우회
작성자
김*영
작성일
10.12.09
조회수
1727

인천 송도 중학교 신우회    2010. 12. 9. 인천 송도중학교 강성국

 

우리 송도중학교는 104주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통사학이다. 그리고 미션스쿨이다.그러나 지금은 안타깝게도 미션스쿨다운 면모를 찾아보기 어렵다. 그저 월 1회정도 외부에서 목사님이 오셔서 전교생과 함께 드리는 예배조회만 남아있을 뿐이다.안타까운 마음에 계속 기도하지만 학교라는 공공기관의 특성상 그 남아있는 예배조회마저도 여러 가지 이유로 드리지 못하게 하는 요소들이 산재해 있다.<![endif]> 그러나 교사 신우회를 중심으로 약 10여년 전부터 계속 기도의 끈은 놓지 않고 있다. 특히 지금의 시기는 우리 송도중학교에 다시 한번 부흥의 불길이 번지는 새로운 시기가 아닌가 할 정도로 기도하고 전도하는 선생님,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3 년 전에 우리 학교에 부임하신 한 여선생님의 헌신적인 사랑의 실천은 마치 한 알의 밀알처럼 우리 송도중학교를 복음으로 불태우고 있다. 교사 신우회는 물론이고 학생 제자반 모임이 수십명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매주 화요일에는 1,2학년이 그리고 목요일에는 3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다른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보다 40분정도 일찍 등교하여 한 작은 교실에서 QT와 기도하는 모임은 이제는 완전히 정착한 듯 싶다.

 

QT교재를 전부 다 구입하여 같이 QT하고 나누는 시간, 중보기도하는 시간, 선생님이 한사람씩 기도해주는 시간 등으로 정말 알차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제는 변화 받은 학생들이 서로 기도하기를 자처하고 다른 학생들을 전도해 모임이 날로날로 확산되고 있다. 또, 때마다 기도 책갈피나 기도 수첩을 나누어 주는 등 선생님의 적극적인 활동이 학교 전체를 변화시켜 가고 있고 교무실의 선생님 책상위에 있는 중보기도함에는 학생들의 기도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우리 교사 신우회에서도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무단결석중이거나 방황하는 학생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들을 찾아다니고 있다. 특히, 한 달 전에는 한 선생님이 자기 반 학생도 아닌데 어떤 학생이 정신적인 혼란과 어떤 영적인 괴롭힘으로 학교를 못나오고 계속 병원에 다니며 약물치료 중이라는 말을 듣고 우리 신우회에서 여섯 분의 선생님들이 그 학생의 집을 조그마한 선물을 들고 찾아가 어머니와 학생을 만나 기도해주고 교회 나갈 것을 권면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학생이 40여일 만에 다시 학교에 나와 열심히 학교생활하고 우리를 바라보는 겸연쩍어 하면서 따뜻한 눈빛을 볼 때 감격적이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는 우리 송도중학교 교사 신우회가 형식적인 1주일마다의 모임이 아니라 몇 사람이 모이더라도 서로를 위해 마음으로 기도해주고, 지난 주일 각자의 교회에서 은혜 받은 말씀들을 나누고, 이번 주는 누구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며 전도할까 논의하기도 하며, 또 각자 들고 온 기도수첩의 기도 응답을 체크하는 등 실제적으로 큰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어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나누고 복음을 증거하는 송도중학교 신우회와 학생 제자반들이 되기를 소망하며 간단히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