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내비게이션
작성자
김*영
작성일
11.05.23
조회수
1682

-이동원목사님- 내 영혼의 내비게이션 P68
이 역시 주관적이긴 하지만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이것으로 자신의 구원의 확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는지 모릅니다. 그것은 바로 기도 응답의 체험입니다. 구원 받은 것을 알고 싶으면 기도해 보라는 것입니다. 기도가 응답되면 당신이 하나님의 자녀이고 구원 받은 것이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모든 기도가 응답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전제가 있습니다. 우리가 드린 기도가 하나님의 뜻과 합의할 때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욕심에 근거한 것이라면 응답되지 않을 것입니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약4:3)
저는 교회에 처음 나가던 2년간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의 기도가 너무 유치하고 기복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돌이켜보면 제가 교회만 나가고 구원 받지 못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교회 나간 지 2년 반 만에 정말 복음을 깨닫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니까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때 마침 친구가 준 고급 우산을 잃어버렸습니다. 이것은 잃어버리면 안 되는데 생각하다가 ‘기도해볼까?’하는 맘이 들었습니다. 기도하자마자 다방 구석이 생각났습니다. 달려가 보니 거기 우산이 있었습니다. 남이 볼 때는 하찮은 일이지만 제게는 흥분되는 일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기도가 터졌습니다. 기도의 세계가 열렸습니다. 그 다음부터 담대하게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해보면 기록을 다 하지 않아서 그렇지 셀 수 없는 숱한 기도의 응답이 기적처럼 제 인생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분은 살아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왜요?
그분이 우리의 아바,
우리는 그의 자녀 그의 소유가
되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