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나무를 심어
작성자
김*영
작성일
19.02.13
조회수
1430

2019. 2. 13 김규영
건용이는 내가 26년 전에 전도한 나이 영적인 아들이다. 어제 가족들과 만나서 예배도 드리고 퇴직 후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고 엄청나게 큰 식당에 가서 점심도 배부르게 먹었다.
노총각으로 혼자 자취하며 살던 건용이는 내가 그저 교회 전단지 한 장 건네주었을 뿐인데 부활절에 순순히 교회에 따라 나왔다. 나는 그저 데려다 밥 먹이고 반찬 좀 해주고 건용이는 교회 나오면서부터 나를 따라 새벽기도도 나오고 일대일 성경 공부도 잘 따라하고 알차게 신앙 생활을 해 나갔다. 착한 부인을  만나서 지금은 아들, 딸 잘 키우고 교회 봉사도 많이 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복음 전하고 사랑으로 심어 놓으면 하나님께서 잘 자라게 하시고 열매맺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내게 이런 자랑스런 아들을 주셔서 참으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