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차전국연찬회 요약_포항 김수현장로
작성자
김*영
작성일
16.01.22
조회수
835

포항지역회에서 연찬회 갔다와서 은혜나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수현 장로님께서 그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4. 교단사례(Ⅰ) 오직 믿음으로 산 교단 생활-홍인표 장로(광주서남교회)

(1) 1969년 광주교대 졸업하고 관산북 초등학교 첫 발령을 받은 후 광주 백운초, 대성초, 진도 성남, 모도 분교장, 나주 중앙초, 목포 대성초, 장흥 초등학교 등에서 39년을 근무하고 평교사로 퇴임한 선생님으로 34세에 광주 서남교회 장로로 피택받고 보증을 잘못서서 자살 직전 성경을 펴서 이사야 43장 1-3절 ‘두려워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는 말씀을 통하여 다시 일어나 새로운 복음의 역사를 쓰게 되었다.

(2) 학교 일과 다 마치고 어린이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집으로 보내고 부인 신석순 권사와 함께 가정 통신문을 보내어 방과 후 예배드리는 행위에 대해서 학부모 동의를 얻어 실시하였다. 나라와 부모를 위해 교사들과 교장을 위해 기도하다가 교장의 순회에 걸렸지만 강력하게 밀고 나가는 성령의 역사로 교장도 자기를 위해 기도하는 아이들을 위해 집회를 허락하게 되었다.

(3) 국비 선교사가 되어 88년 5월 부부교사로서 모도에서 어린이 한 사람과 가정예배 드리기 시작하다가 교회당까지 건축하게 되었는데 어린이들이 직접 모래를 실어 나르고 악의와 험담 속에서도 믿음과 봉사를 하는 것을 보고 제사장이요 하나님의 백성임을 다시한번 확인하였다.

(4) 고난 주간에는 세족식을 하고 제자들을 사랑하였더니 중동에 파견된 선교사 제자도 있고 믿음의 제자들이 전국에 포진하여 복음 전하는 선교사들이 있다. 25년 만에 터키 선교사로 간 제자를 광주에서 만났는데도 늘 본 사람처럼 친근함을 느끼게 되었고 이슬람 국가에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하는 제자를 터키에서 만나 대접 받는 기쁨을 얻었다.

(5) 제자들의 스승 평가 비디오를 보여주었다. 1982년 한 학급 60명인 시대에 한 사람 한사람 손잡아 주던 선생님, 조별로 식사하고 가정에 초대하여 식사하고 선생님의 사랑을 먹고 자신감과 삶의 활기를 찾았고 인생 최대의 사랑을 받았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월요 성경 QT시간과 매일 아침 기도 시간 운영, 정다운 눈빛을 공유하며, 사랑의 악수 나누기 실시, 제자들의 발 씻겨주기 실시, 사랑의 대화 나누기와 사랑의 매 맞아 주기 실시, 신나는 교실 오고 싶은 학교 만들기, 불우 시설 방문을 통한 현장체험학습 실시 등을 실시하여 어린이들을 변화시켰고, 돈봉투 안받기 운동, 금 모으기 운동, 학부모 계몽운동을 실시하여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노력하였다

(6) 부인 신석순 권사의 훌륭한 내조가 돋보였다. 보증을 잘못 선 후 아내 모르게 해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가 아내가 “어디 거짓말하고 다니느냐?”고 하면서 함께 기도하자고 권면하여 새로운 힘을 얻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벽 기도와 철야 기도, 산상기도를 통하여 교회에 기도 운동이 일어나게 되어 교회 부흥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7) 석남도 교회는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 는 찬양을 부르며 어린아이 ‘향희’가 10일 안에 예배당 지을 땅 달라고 기도하자 지주가 나타나 딱 10일 만에 기증을 하였다고 한다. 빌립보서 4장 6-7절 말씀처럼 기도와 간구로 아뢰면 하나님이 들으신다는 것을 확신하였다.

(8) 어린이들의 축귀의 능력이 모도교회에서 나타났다. 지호 삼촌과 처녀가 영혼 결혼을 한다고 굿을 하는데 1학년 어린이 세 명이 굿판에서 “예수이름으로”찬양을 외치자 굿이 멈추어지면서 마을 사람들이 예수님의 능력을 인정하고 우상 숭배를 중단하게 되었고, 주님의 사랑 안에 하나가 되어 결국 모도 교회의 설립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선교사 3만 명 파송국인데 하나님이 망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역설하면서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에스더의 신앙으로 복음을 전해야 함을 강조하였다늘 물맷돌을 준비하여 사막에 샘이 흐르게 하는 교사로서 국가 사회를 살리면서 공립 미션 스쿨 운영에 주력하는 선생님이었고 우리가 본받아야 할 사랑의 스승이었다.

남강 교육상을 수상하고, 작년 8월 교육부로부터 “이달의 스승”으로 지정된 것도 하나님의 큰 축복이었다. 교사가 걸어 온 길은 험난하고 외로운 길이었지만 아이들이 친구가 되었고 그 아이들이 다 자라 30년이 지난 지금도 종로 웨딩홀을 빌려 관상초 25회 동창회를 하면서 스승을 모시고 금 10냥중을 드리는 은혜의 보답은 누구나 받는 상급이 아닌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