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여수순천 기독교성지순례(임원수련회)
작성자
관*자*L*
작성일
17.02.24
조회수
771

2017년 여수․순천 기독교성지순례 (임원수련회 2월 20일~ 21일 ) 

샬롬! 순천여수광양지역 성지순례를 계획하고 진행해주신 강경천장로님께 감사드립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희 부부도 크게 은혜를 받았습니다.

153센티 왜소한 체격에도 성령의 불을 토하며 복음을 전하시고, 두 아들과 자신의 피를 순교의 제단에 뿌리신 손양원목사님.

두 아들을 죽인 안재선이 사형을 당하기전 목숨을 구해 양아들로 삼아 친히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신 손양원 목사님.

애양원에서 입으로 한센환우의 발의 고름을 빨아내신 손양원 목사님.

한센기념관에서 사진을 통해서 본 한센환우들의 고통스런 모습과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외국선교사 의료진들의 헌신하는 모습.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 낭인 자객을 응징한 애국 조선 청년 한태원의 광양 웅동마을 피신이 계기가 되어 광양 기독교 복음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이야기 속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조선 사랑의 기묘한 섭리.

순천 매산동에 소재한 기독교역사박물관에서 접하게된 유물과 자료를 보고 느낀 선교사님들의 고생과 헌신과 조선 사랑.

반만년 가난과 고통과 질병과 우상숭배에 찌들어있던 조선 땅을 어찌 그다지도 사랑하셔서 수많은 고귀한 선교사님들을 보내셔서 순교의 피를 흘리게 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 ~~ㅠㅠ

금산 "ㄱ"자 교회에서는 "장로"라고 불리우는 제 자신을 돌아보며 교만했던 마음을 회개하였습니다. 금산교회 초대 장로 피택선거에서 큰 지주이자 지역 실세이며 교회 운영의 기둥 역할을 했던 '조덕삼'이 탈락하고, 객지 고아로 식솔이었던 하인 마부 '이자익'이 장로로 선출되는 일이 벌어졌지만, '조덕삼'은 마부 '이자익'을 장로로 잘 섬겼을 뿐 아니라, 신학교육을 시켜 후에,  금산교회 목사로 초빙하였고, 총회장을 3번씩 역임한 훌륭한 목사님이 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하였습니다.

훌륭한 선교사님들과 훌륭한 믿음의 선진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강경천 장로님의 수고에 다시 감사드립니다. 조미령권사님의 회계 수고 허경대, 정충민 선생님의 사진촬영 수고, 이덕선 상임고문님의 "광양기독교100주년기념관" 건립 수고, 참가한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2017.2.23.
이윤식김숙희장로 내외 드림